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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되고픈 수험생이라면… “‘내신·면접·수능’ 3박자 갖춰라”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2018.04.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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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초등교원 임용 논란에도 수험생들 사이에서 교대의 인기는 여전히 높다. 교육부가 지난 12월에 발표한 ‘2017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교생 희망직업 1위가 모두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다른 직종에 비해 교원 임용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인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교대 입시의 경우 수시는 대개 전 교과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종합전형으로 구성돼 있고, 정시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 영역을 고루 반영하는 대학이 많아 전 과목·전 영역을 고루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호하기 때문에 교과 성적과 함께 출결과 봉사활동도 성실히 하라”고 조언했다.

◇올해 학종 선발인원 189명 증가… 교대 10곳 정시 나군 선발

초등교원양성기관인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일반대 초등교육과는 올해 총 3850명을 모집한다. 서울교대, 경인교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등 교대 10곳과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 등 초등교육과 3곳이다. 이 가운데 58.4%인 2249명을 수시에서, 41.6%인 1601명을 정시에서 선발한다.

교대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이 절대적이다. ▲학생부교과 305명 ▲학생부종합 1936명 ▲논술 8명 등이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전년도 1747명에서 189명이 늘었다. 논술전형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가 유일하다.

교대 정시모집의 경우 전체의 41.6%를 선발한다.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다소 줄었지만, 전국 대학 평균(23.8%) 대비 높은 편이다. 10개 교대 모두 나군으로 뽑는다. 우 팀장은 “초등교육과의 경우 이화여대는 전원 수시 선발로 정시모집이 없고, 한국교원대도 올해부터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변경했다”며 “실질적으로 나군 외 다른 군 모집은 다군 선발인 제주대 초등교육과뿐이니 참고하라”고 귀띔했다.

◇교대 수시, 대학별 선발 포인트 달라 유의해야… 정시도 내신·면접 반영

교대 수시모집의 살펴보면, 대개 1단계 서류평가로 2~3배수 선발하고 2단계 면접고사를 치러 최종합격자를 가른다. 하지만 지원자격, 면접반영비율,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무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고 목표 대학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먼저,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을 평가한다. 교대 지원자 대부분이 내신 1등급~2등급 초반 학생들임을 감안하면, 교과 내신 성적은 물론 그 외 서류도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 특히, 지원자 대부분이 유사한 비교과 활동을 했을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자신만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유목화하고,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내도록 작성하는 것이 좋다.

2단계 면접고사는 반영 비율이 30~60%로 높고, 제출 서류 기반 확인 면접과 함께 교직 인적성 면접을 치르기 때문에 어려운 편이다. 춘천교대는 면접반영비율이 60%로 가장 높고, 광주교대, 대구교대, 서울교대, 진주교대 등도 면접 비율이 50%로 높은 편이다. 우 팀장은 “면접에 자신이 없는 수험생이라면, 면접고사를 치르지 않는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이나, 반영 비율이 낮은 공주교대 고교성적우수자(면접9.8%), 전주교대 고교성적우수자(면접16.7%), 한국교원대 학생부종합(면접20%) 등을 고려해 보라”고 말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주요 고려할 사항 중 하나다. 공주교대 고교성적우수자,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학교장추천, 전주교대, 이화여대 미래인재/논술, 제주대 교과전형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지역인재전형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 전형은 교대 입학 시 지역 출신 고교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공주교대(70명), 광주교대(55명), 대구교대(80명), 부산교대(89명), 전주교대(8명), 진주교대(105명), 청주교대(40명), 춘천교대(72명), 제주대(31명) 등이 시행하고 있다.

부산교대와 전주교대를 제외한 모든 교대가 정시에서 단계별 전형을 시행한다. 1단계 수능 성적으로 2배수 선발하고, 2단계 수능 성적과 학생부성적, 면접고사 등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일괄합산 전형인 부산교대와 전주교대도 수능 성적과 함께 학생부성적과 면접고사 성적을 반영한다.

우 팀장은 “교대를 목표하는 수험생이라면, 정시에서도 교직인적성 면접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와 함께 대다수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전주교대와 춘천교대를 제외하곤 같기 때문에, 어느 한 영역도 소홀히 하지 말고 골고루 챙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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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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