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삼성과 ‘제11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개최
손현경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04.24 15:36

- 스마트팩토리·증강현실 훈련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장비 등 시연도

  • /코리아텍 제공
    ▲ /코리아텍 제공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총장 김기영)이 오는 27일까지 ‘제11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엔지니어 스스로 생산기술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기술력을 검증받음으로써 설비전문가로서의 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우수 기능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4년부터 코리아텍 재학생이 함께 참가해 산업현장의 선배 기능인들과 실력을 겨루는 등 새로운 산학연계 모델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 삼성 4개 계열사 50여명, 중국·베트남·브라질·필리핀·인도·태국·러시아 등 해외법인 7개국 25개 법인에서 120여명 등 총 18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기능경기대회 직종은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JIG) 설계 ▲CNC밀링가공 등 제조 현장 핵심 기능 직종이다. 

    코리아텍에서는 ▲자동화시스템 구축(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 2명, 1팀) ▲전기제어시스템 제작(전기공학과 1명, 1팀) ▲제조설비/지그(JIG) 설계(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 1명, 1팀) 등 총 4명이 특별 참가한다.

    오는 27일 평가를 거쳐 금상 4팀(종목별 1팀)에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은상 4팀(종목별 1팀)에는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장상과 상금, 동상 4팀(종목별 1팀)에는 대표이사장상과 상금 등이 각각 주어진다.

    대회 첫날인 오늘(24일)은 마이스터고(울산에너지고 등) 학생 130명과 지난해 삼성그룹사 입사 기능인력 및 임직원 210명이 대회를 참관하며 특강, 기술세미나 등을 진행해 학습·소통의 장도 펼쳐진다.

    대회장 로비에 마련된 홍보·시연존에서는 코리아텍 산학협력단의 스마트팩토리 설비 중 가상물리교육시스템(Cyber Physical Education System)과 삼성전자의 증강현실 사이버 훈련(AR Cyber Training) 장비 등과 함께 에이원, 훼스토, 지멘스, 내셔날인스트루먼트, SMC, 로크웰, 오므론, Vervo S/W 등의 기업이 4차 산업혁명 대비 신기술 자동화 장비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삼성 신입 기능인력 워크숍, 4차 산업 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이날 김기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실질적인 산학연계를 통한 전문기술인의 위상 강화와 실력중심사회를 실현하는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