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초등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 올해 11마리 태어나

오누리 기자

2018.04.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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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총 56마리 서식… 야생 존속 최소 개체 수 넘어서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올 들어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인 '반달가슴곰' 11마리가 태어났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2월부터 최근까지 지리산 야생에서 활동하는 반달가슴곰 어미 6마리가 8마리의 새끼를 낳았고, 전남 구례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내 자연적응훈련장에 서식하는 어미 2마리가 3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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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 포획’ 과정에서 발견된 반달가슴곰 RF-23의 새끼 곰./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공단 측은 지난달 초 지리산 야생 반달가슴곰 암컷 2마리가 각각 2마리씩 새끼를 출산한 것을 '동면 포획' 과정을 통해 직접 확인했다. 동면 포획이란 동면 중인 암컷을 찾아 현장에서 건강 상태와 출산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또 최근 암컷 4마리가 각각 1마리의 새끼를 출산한 것을 새끼 울음소리를 통해 추가로 알아냈다. 이밖에 구례에 있는 종복원기술원 자연훈련장에 있는 어미 2마리가 각각 1마리와 2마리의 새끼를 출산한 것을 2월 말 CCTV를 통해 목격했다.

새끼들의 잇따른 탄생으로 지리산 반달가슴곰은 야생 존속에 필요한 최소 개체 수인 50마리를 넘어서게 됐다. 공단 측은 "현재 지리산 야생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총 56마리"라며 "자연적응훈련장에서 태어난 3마리의 새끼를 올해 9월쯤 방사하면 총 59마리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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