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두의 내신클리닉] 중학교 새 학년! 학년별 학습 준비 방법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8.04.11 11:18
  • 새 학년, 새 학기의 시작인 3월이 지나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이다. 중학교의 교육 과정도 새 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중간, 기말고사를 포함한 일제고사를 순차적으로 폐지할 예정이지만 일괄적으로 보는 시험이 없어지는 것이지 평가가 아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단원평가, 상시평가, 수행평가 등의 형태가 바뀐 시험들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또한 현재 중학교 2~3학년 학생은 기존대로 중간, 기말고사가 진행됨에 따라 각 학년 별로 해당되는 평가들을 어떻게 대비하고 공부해야 할지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중1 - 중학교만의 성적 관리 시스템을 빨리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각 과목별 성적이 산출되기 때문에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진행되는 과제물이나 수행평가, 보고서 등을 꼼꼼하게 제출해야 한다. 손으로 문제를 푸는 평가 외에 다양한 유형의 성취도 평가가 이루어지므로 초등학교 때에 비해 학교 생활의 전반적 사항을 고루 신경 쓰면서 내신 관리에 대비해야 한다.

    중2 - 중학교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했기에 성적 관리가 어려워지고 흐트러지기 쉬운 학년이 2학년이다. 질풍노도의 사춘기가 가장 만연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성적이 변화무쌍한 시기이며, 1학년 때의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학습 내용이 심화되는 도약기이기도 하다. 아직까지는 공부 방법에 있어서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 중인만큼 등수나 평균에만 집착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집중력이 가장 높아지고 오래 유지되는지 방법을 찾아야 할 때이다.

    중3 -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고등학교 진학이 결정되기에 바짝 긴장해야 하는 시기이다. 내신의 부담감 때문에 원하는 학교의 진학을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일간 목표, 주간 목표, 월간 목표를 세워놓고 학습할 분량과 목표 달성 여부, 집중도 등을 매일 체크해 계획적으로 학습하고 반성하는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 또한 고등학교에 입학해도 중학교에서 공부한 개념들이 반복하여 나온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중학교 과정 중에 놓친 개념들이 있다면 복습해 채워 넣어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가 중3 임을 꼭 기억해야 한다.

    정리하자면, 1학년은 기초 개념, 2학년은 심화 학습, 3학년은 응용 학습이다. 각 학년 마다 필요한 과정을 이해하며 성장해야 한다. 내신 관리 및 성적 향상은 학생 스스로가 달성해야 하는 목표이자 과제이며, 달성을 위해선 학생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구하는 자에게 문은 반드시 열린다는 확신과 신념을 가지고 이번 중간고사를 첫 기회로 삼아 달려간다면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와이즈만 CNI 평촌센터 이은옥 수학교사 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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