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이종환의 주간 교육통신 ‘입시 큐’] 고려대 2019학년도 입시 설명회 지상(紙上) 중계

조선에듀

2018.04.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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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7일 고려대 2019학년도 입시설명회가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열렸다. 오전 설명회장에서도 이미 빈자리가 거의 없을 만큼, 학부모들의 뜨거운 행렬이 이어졌다. “이제 소위 SKY 졸업장만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 고려대는 국내최대 규모로  작년인 2017학년도에 약 1,000억 기부금을 달성했다. 고려대는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는 인재를 키울 확고한 의지와 계획이 있고, 그럴 준비가 되어있다.”는 염재호 고려대 총장(사진)의 ‘고려대가 추구하는 미래 인재상’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설명회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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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학년도 고려대 진로진학콘서트에서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연설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크게 보인 2019학년도 고려대 학생부 위주 전형은 ‘고교추천 전형’이 ‘학교추천 전형’으로 명칭을 바꾼 것 이외에는 작년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일반전형에서 변화가 있다. 일반전형의 서류심사가 강화되고, 단계별로 학생부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나누었던 면접방식을 올해부터 ‘제시문 및 학생부 기반 면접’으로 통합하여 치러진다. 준비시간은 30분 내외이고 15분 간 답변하는 식이다. 

 이번 고려대 설명회의 특징은 여느 설명회와 달리 학교 소개를 줄이고, 입시 결과를 최대한 요약하여 발표했다는 점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컸다. 1부 입시 안내 후에는 고려대 재학생이 참여하여 고대의 현재와 미래 등을 소재로 2부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의 평은 “간명한 입시결과 요약은 좋았지만, 학생부 위주 전형 선발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사례 설명이 부족해서 아쉽다.”는 게 중론이었다. 

             2018 학생부종합전형 결과, 실질 경쟁률은 일반전형이 가장 낮아
             일반전형 수능최저충족률, 인문계는 정경대, 자연계는 이과대학이 높아

 2018학년도 입시 결과 발표에서는 학부모들의 플래시 세례가 터졌는데, 고려대가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종합전형 위주로 입시를 재편한 첫 해여서 눈길이 크게 쏠렸다. 재학생 정원의 4%만이 지원 가능한 ‘고교추천 Ⅰ과 Ⅱ전형’보다 상대적으로 지원이 자유로운 일반전형에 특히 관심이 컸다. (이하 표1. 표2 참조) 자연계 일반전형은 의과대 합격생 내신 평균등급이 1.33으로 가장 높았고, 간호대가 2.84로 가장 낮았다. 그 외 사범대와 보건대, 생명과학대가 2등급 중반대의 합격생이 많았다. 인문계 일반전형의 합격생 내신등급 평균은 국제학부가 3.68로 가장 낮았으며, 이외 비교적 합격생의 내신등급이 낮은 학과로는 보건정책관리학과가 3.25, 문과대가 2.95로 꼽혔다. 가장 높은 내신등급 대 학생들이 합격한 일반전형 인문계열 학과는 자유전공학부로 2.45였다. 

 수능최저기준이 높았던 고려대인만큼 실질경쟁률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전형별로 보면, 지원경쟁률과 면접 결시율, 면접응시자 중 수능최저기준 충족률을 모두 반영한 실질경쟁률 결과로는 일반전형이 2.04대 1로 가장 낮았고, 고교추천 Ⅱ가 2.79대 1로 가장 높았으며 고교추천 Ⅰ이 2.06대 1인 걸로 나왔다. 일반전형 면접응시자 중 인문계열 수능최저기준 충족률은 국제학부가 48.4%로 절반에 못 미쳤고, 정경대학이 77.5%로 가장 높게 나왔다. 자연계열의 경우는 간호대학이 48.7%로 가장 낮았고, 이과대학(63.7%), 공과대학(63.2%)이 비교적 수능최저충족비율이 높은 그룹에 속했다.

 이날 입시결과 발표 중 고려대 측에서 눈에 띄게 강조한 것은, 수시전형별 일반고 합격비율이었는데, 예상대로 합격생 중 일반고 비율이 높은 것은 고교추천 Ⅰ전형(90.5%)였고, 고교추천 Ⅱ전형(79.5%), 일반전형(45.0%) 순이었다. 일반전형은 타 수시 전형에 비해 외고.국제고 29.5%, 자율고 25.0%, 과고.영재고 0.6%로 외고나 자율고 등의 비중이 높았는데, 높은 수능최저기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외 특기자 전형 합격생 비율을 보면, 인문계열은 외고. 국제고가 73.6%, 자연계열은 과고. 영재고가 85.6%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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