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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파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활용하는 독서법을 서비스합니다.”

방종임 조선에듀 기자

2018.04.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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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1주년 맞은 키즈스콜레 총괄, 서명지 에스티유니타스 부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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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출판사의 어린이 도서, 각종 교구를 비롯해 강의실과 카페까지 갖춘 공간인 키즈스콜레 강북 라운지에서 만난 서명지 에스티유니타스 부대표는 “유초등 교육 혁신의 시작은 ‘책’”이라며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독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 장은주 객원기자

론칭 1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해 단번에 다크호스로 부상한 교육브랜드가 있다. 그것도 30년 이상의 중견기업들이 즐비해 대표적인 레드오션이라고 평가받는 유초등 교육브랜드이기에 더욱 그렇다. ‘공단기’, ‘영단기’, ‘스카이에듀’로 유명한 에스티유니타스가 만든 키즈스콜레 얘기다. 성과는 단순히 매출액에 머물지 않는다. 론칭 이래 2800여 가정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90% 이상의 학부모가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추천의사를 밝혔다.

키즈스콜레를 총괄하는 서명지 에스티유니타스 부대표는 “상위 1%가 누리는 교육 서비스를 99%에게 가성비 좋게 제공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사명이자 목표”라며 “그간 유초등 교육 시장은 시간이 지나도 큰 변함없이 비슷한 콘텐츠를 겉만 바꿔 선보이는 아쉬움이 많았다. 유초등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부담을 없애고 일찍부터 좋은 교육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자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명문대ㆍ영재학교 보낸 엄마들의 교육 비결은 ‘독서’

키즈스콜레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아주 단순하다. 핵심은 ‘독서’다. 그러나 책을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 키즈스콜레는 독서 환경, 독서 습관, 도서 활용의 다양한 차원에서 학부모들께 독서교육의 실천적 해법을 제공해준다. 즉, 단순히 책을 파는 것이 아니라 산 책을 제대로 읽고 활용하도록 독서법까지 서비스한다는 얘기다.

“론칭 기획 단계에서 자녀를 명문대에 진학시켰거나, 예술ㆍ과학ㆍ수학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영재들의 엄마 700명을 인터뷰했어요. 뛰어난 아이들의 유초등 시절이 궁금해서였죠. 그런데 각자 성격도, 환경도 다른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책을 많이 읽었다는 거죠. 이들을 자녀로 둔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줬어요. 그러나 단순히 다독만 권한 것이 아니라, 자녀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유아기부터 독서 환경을 만들어줬을 뿐 아니라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서로 얘기하는 시간을 가지며 느낌이나 생각까지 나눴어요. 이를 토대로 일반 엄마들도 실천할 수 있는 1% 엄마들의 독서법을 제품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1% 리딩멘토링’이다. 아이의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100일 동안 하루 한 권 이상 꾸준하게 부모가 책을 읽어주도록 하는 100일 독서 성장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독서성장일기, 독후활동, 그물독서 등으로 이름 지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형태다. 그는 “책을 읽는 습관 형성에 동기유발을 하기 위해 100일 동안 저희가 제시한 방법을 따라 책을 읽고 미션을 수행하면, 구매한 전집 금액의 일정 금액을 독서장려금으로 돌려주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고객이 아이들의 독서 습관이 잡히는 것은 물론, 자녀와 더 깊이 소통하게 됐다며 만족해한다”고 강조했다.

“독서의 효과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어느 정도 인정하겠지만, 그 무엇보다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행복하고 따뜻한 경험’입니다. 평생을 좌우할 기본 토양을 만드는 유초등기에 부모와 함께 책을 읽은 경험은 두고두고 아이에게 행복한 순간을 남을 것입니다. 그 때문에 아이에게 책을 많이 사주는 것에서 부모의 역할이 끝나서는 안 되며, 한 권을 읽어도 아이와 생각하면서 읽고, 질문거리를 찾아 대화를 많이 나눠야 합니다.”

키즈스콜레의 모든 제품은 1% 독서법을 활용해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전래의 교훈과 재미는 물론, 올해 초등 3학년부터 적용되는 책읽기 습관도 들일 수 있는 발밤발밤 옛이야기, 명작의 감동과 함께 다중지능까지 키워주는 마마파파 세계명작, 1% 과학영재의 비법이 담긴 사이언스 메이커 등을 출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서 부대표는 “자체 개발 제품뿐만 아니라 보림, 시공주니어, 비룡소, 루크 등 국내외 유명 출판사들의 책들을 1% 리딩멘토링에 따라 독서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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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은주 객원기자
◇카페까지 갖춘 교육공간 ‘라운지’ 통해 독서법 전파

1% 리딩멘토링은 키즈스콜레에서 만든 라운지를 통해 제공된다. 라운지는 책을 매개로 다양한 독서체험과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복합 교육문화 공간이다. 이 공간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독서체험을 하고, 부모는 자녀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서로 나누며 1% 리딩멘토링을 지속적으로 확대, 재생산하게 된다. 특히 라운지에 상시 대기하는 평생교육 디자이너들이 면대면으로 부모에게 아이가 책을 잘 읽을 수 있도록 돕는 노하우를 전해준다.

라운지는 현재 전국 주요도시 18곳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그는 “키즈스콜레 라운지에서는 우등생 엄마들이 많이 읽힌 국내외 도서들을 자유롭게 만나볼 수 있고, 여러 가지 독서활동ㆍ체험 프로그램을 무료 또는 2000~3000원의 재료비만으로도 즐길 수 있다”며 “간단한 커피와 음료도 즐길 수 있는 북카페형 교육공간이기 때문에 엄마들의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라운지에서는 경력단절 엄마들의 새로운 도전을 돕고자 에스티유니타스의 미술심리, 독서지도, 진로상담, 청소년진로상담, 학습코칭지도 등 무료 자격증 학습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평소에 아이들을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 보낸 또래 엄마들이 갈 곳이 마땅치 않아 브런치 카페에만 몰리는 것을 보고, 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왕이면 아이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인테리어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어요. 현재 라운지에서 진행하는 문화프로그램 고객만 월평균 5800여 명에 달합니다. 본인의 성장과 자녀교육에 대한 답답함이 있다면 언제든 가까운 키즈스콜레 라운지를 방문하라고 엄마들에게 조언하고 싶네요.”

독서관리앱 ‘다독따독’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달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누구나 베타버전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앱에 아이 책장을 입력하고, 당일 읽은 책을 기록하면 다중지능을 기반으로 8가지 영역별로 분석해준다. 또래 친구들이 많이 읽은 책도 살펴볼 수 있다.

서 부대표는 “기존의 유초등 교육업계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머물렀다면, 구체적인 독서방법론을 제시하고 그것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은 키즈스콜레가 처음이자 유일하다”며 “앞으로도 엄마와 아빠의 입장에서 교육서비스를 기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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