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입시정보 갈증 해결 위해… ‘진학지원센터’ 개설
방종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03.14 12:17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3월 초부터 협의회 내 센터 설치ㆍ운영
-맞춤형 전문대학 진로ㆍ진학 정보 제공

  • 올해 초, 전문대교협 주최로 열린‘전문대학 정시 입학정보박람회’현장 모습 / 전문대교협 제공
    ▲ 올해 초, 전문대교협 주최로 열린‘전문대학 정시 입학정보박람회’현장 모습 / 전문대교협 제공
    앞으로 4년제 대학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입시정보가 부족해 답답함이 컸던 전문대학 진학 관련 문제점이 다소 해결될 전망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문대학 진학정보를 고3 수험생 및 학부모 등에게 제공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협의회 내 '전문대학 진학지원센터(진학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고3 수험생 및 교사들에게 제공되는 대입정보가 일반대학 위주로 제공됨에 따라 전문대학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및 이를 지도하는 일선 교사들은 전문대학의 진학정보 획득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전문대교협은 진로ㆍ진학 전문 현직 교사 출신을 진학지원센터장으로 위촉해, 진학지원센터를 통해 전국의 진학지도 교사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전문대학 진학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 안연근 전문대교협 진학지원센터장 / 전문대교협 제공
    ▲ 안연근 전문대교협 진학지원센터장 / 전문대교협 제공
    안연근 전문대교협 진학지원센터장(前진힉지도협의회 수석대표ㆍ前잠실여고 진학부장)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 전문대학의 직업 교육 및 진학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진학지원센터에서는 고교 진로진학교사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을 구성해 교사와 수험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진학자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이 유망한 전문대학의 전공을 선별해 고교에서 진로지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대학 직업세계 40선’ 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지역별로 개최하는 한편, 각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등과도 연계해 지역별 입시설명회 등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