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입시

2019학년도 사관학교 모집인원 늘어…고른기회전형 신설

방종임 조선에듀 기자

2018.03.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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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사관학교 모집요강 분석 및 특징
-여자 선발인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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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말, 육군사관학교에서 '2018 육사 제78기 입학 및 진학식'이 열렸다. / 조선일보 DB

취업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갈수록 사관학교의 인기가 더해지는 가운데, 올해 사관학교 입시에서 특별전형으로 고른기회전형이 신설 또는 확대돼 선발인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분석한 2019학년도 육사, 해사, 공사, 국군간호사 모집요강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육사)ㆍ해군사관학교(해사)ㆍ국군간호사의 고른기회(농어촌, 저소득)전형이 신설돼 각각 12명, 4명, 2명 이내를 선발한다. 또한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자녀 전형도 육사ㆍ해사에서 신설돼 각각 6명, 2명 이내를 선발한다. 육사, 해사에서는 여자 모집인원이 확대돼 육사는 종전 30명에서 올해 40명으로 10명 늘었고, 해사는 종전 17명에서 올해 20명으로 3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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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 “고른기회전형 확대 앞으로도 이어질 것”

2019학년도 사관학교(육사, 해사, 공사, 국군간호사) 고른기회전형 전체 모집인원은 최대 28명, 독립ㆍ국가유공자전형 모집인원은 최대 13명 등 모두 41명 이내를 모집해 전년(15명)보다 2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입시에서 육사, 해사, 공사 여자 모집인원은 모두 80명으로 전년(67명) 대비 13명 증가해, 올해 여자 모집비율은 11.3%로 전년도 9.8%보다 1.5%p 상승했다. 사관학교에서 여자를 선발한 것은 공사가 1997학년도, 육사는 1998학년도, 해사는 1999학년도부터 처음 선발해 전체 모집인원의 10% 정도를 특별한 모집인원의 증감 없이 최근까지 선발하고 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부터 사관학교에서 고른기회전형(농어촌, 저소득)과 독립ㆍ국가유공자 전형이 신설 또는 모집인원이 확대되고, 여자 모집인원이 증가하는 것은 현 정부의 교육정책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고른기회 전형 확대’ 정책, ‘독립ㆍ국가 유공자 우대’ 정책, ‘공공 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2018∼2022년)’ 등에 따른 영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확장돼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종전에는 사관학교 전형에서 공사(2018학년도)를 제외하면 고른기회(농어촌, 저소득) 전형 선발이 없었고, 독립ㆍ국가유공자 대상도 육사는 가산점, 해사는 우대 입학 대상에 그쳤으며 별도의 모집인원으로 지정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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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여자 선발인원도 늘어

먼저, 육사는 2019학년도(제79기) 전체 모집인원이 330명으로 전년도 310명보다 20명 증가했고, 성별로는 남자 290명(87.9%), 여자 40명(12.1%)으로 전년도 남자 280명(90.3%), 여자 30명(9.7%)보다 각각 10명씩 증가했다.

전형 유형별로는 올해 고교학교장추천전형 모집 비율이 확대돼 전체의 20%인 66명을 선발하고(전년도 10%), 군적성우수전형 20%(66명), 일반우선 20%(66명) 등 우선선발로 전체의 60%(198명)를 선발해 전년보다 10%p 증가했으며 정시선발로는 35% 내외(114명 내외)를 뽑는다. 올해 신설된 특별전형(모집정원의 5%) 독립유공자 손자녀 및 국가유공자 자녀 전형으로 6명 이내, 고른기회전형으로 12명 이내(농어촌학생 6명,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명)를 각각 선발한다. 

해사는 2019학년도(제77기) 모집인원이 남자 150명(88.2%), 여자 20명(11.8%)으로 전년도 남자 153명(90.0%), 여자 17명(10.0%)과 비교해 남자가 3명 감소한 대신에 여자가 3명 증가했다.

전형 유형별로는 고교학교장추천전형이 전체의 30%로 전년도와 같고, 일반우선선발은 전체의 34%∼40%인 66명을 선발해(특별전형 선발인원에 따라 변동)를 선발하며, 정시선발은 전체의 30%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올해 신설된 특별전형(모집정원의 5%) 독립ㆍ국가유공자전형으로 2명 이내, 고른기회전형으로 4명 이내, 어학우수자전형으로 2명 이내를 각각 선발한다(재외국민자녀 전형은 2명 이내, 전년도와 동일).

올해 공군사관학교(제71기)는 성별 모집인원과 전형별 모집인원이 전년도와 동일해 남자 185명(90.2%), 여자 20명(9.8%), 전형별로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우선 선발한다. 특별전형으로는 어학우수자전형으로 5명 이내, 독립유공자 손자녀 및 국가유공자 자녀 전형으로 3명 이내, 고른기회전형으로 10명 이내(농어촌학생 5명,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명), 재외국민자녀전형으로 2명 이내를 각각 선발한다.

올해 국군간호사관학교(제63기, 모집정원 85명)는 성별 모집비율은 전년도와 동일해 남자 10% 내외, 여자 90% 내외를 선발하고,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우선선발로 39명, 정시선발로 40명 등 79명(남자 7명, 여자 72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으로는 올해 신설한 고른기회전형으로 2명 이내, 독립유공자 손자녀 및 국가유공자 자녀 전형으로 2명 이내(전년도 특례입학으로 2명 이내), 재외국민자녀전형으로 2명 이내를 각각 선발한다.

사관학교별로 2차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 시험 등은 대체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다만,  공사는 체력검정에서 지난해와 달리 ‘제자리 멀리 뛰기’가 종목에서 빠져 ‘오래 달리기(남자 1500m, 여자 1200m)’,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3종목만 실시한다.

올해 2019학년도 사관학교 1차 학과 시험일정은 경찰대와 똑같이 7월 28일(토) 실시하기 때문에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경찰대는 정시 선발로 모집인원(100명)을 전원 선발하는 가운데, 일반전형으로 90명(남자 80명, 여자 10명), 특별전형 농어촌학생 5명(남자 4명, 여자 1명), 한마음 무궁화 5명(남자 4명, 여자 1명)을 뽑는다.

올해도 1차 학과 시험은 전년도와 유사하게 경찰대는 국어, 영어, 수학 모두 문이과 공통으로 실시되며, 사관학교는 국어와 영어는 문이과 공통으로 수학은 이과가 수학 가형, 문과는 수학 나형으로 구분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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