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대규모 OT 교외행사 여는 대학에 안전점검 시행한다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2018.0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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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19일~내달 24일까지 현장 안전점검 실시
- 경희대·한국외대 등 11개大 대상
- “학생들의 건전한 대학생활 위해 적극 노력할 것”

교육당국이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시즌을 맞아 안전사고 예방 점검에 나선다.

교육부는 “19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현장 안전점검을 실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새 학기를 맞아 각 대학에서 개최하는 신입생 환영행사(OT·새내기 배움터) 내 학생 인권침해 행위를 예방하고 건전하고 안전한 대학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새 학기가 되면 대학 내 신입생 환영행사, 학생회 활동 등에서 각종 안전사고와 인권침해 행위, 금품 관련 불미스러운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다. 예컨대, ▲대학 신입생 행사 시 강제 참석·음주 강요 ▲선·후배간 가혹(폭력)행위, 부적절한 신체접촉(성희롱, 성추행 등) ▲학생회비의 횡령·부당징수, 강제 금품모금 등 부적절한 관리 등이다. 이에 교육부는 이런 사례가 근절되도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운영 지침과 대학 내 건전한 집단활동 운영 대책 등이 담긴 매뉴얼을 제작해 각 대학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올해는 이 매뉴얼을 기반으로 새 학기 맞이 안전한 대학 행사 유도를 위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먼저, 교육부는 교외 OT를 진행하는 대학에 대해 숙박시설, 교통수단 등 모든 분야의 안전점검을 우선으로 실시한다. 특히 이 중 참여 학생 수, 행사장소, 전년도 사고발생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된 11개교에 대해서는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각 대학 행사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사전에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 대학은 경북대(자율전공∙농생대)·경북대(사범대)·서정대·경희대·성결대·웅지세무대·한국외대·경인교대·숭의여대·전주교대·한국영상대 등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숙박시설 ▲교통수단 ▲단체활동 보험 ▲사전답사 ▲사전교육 여부 등이다. 숙박시설의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 안전점검 결과와 숙박정원 준수 여부, 보험가입 여부, 미등록·무허가 건축물 이용 등을 확인한다. 교통수단은 차량 안전성 여부와 운전자 적격 여부 등을 조사한다. 단체활동 보험은 보상 및 배상 범위(재학생 및 신입생), 여행자 보험, 특약 등을 확인한다. 사전답사는 시설물 안전(완강기, 대피로, 비상연락망, 대피로, 차량 진입로 등)과 응급상황에 대한 대비체계 등과 교직원 사전답사 여부 등을 살핀다. 사전교육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주·폭행 등 사고 발생가능성이 있는 사항에 대한 예방교육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항목이다.

교육부는 이후 안전점검에서 발견된 위반 사항에 대해 해당 대학에 통보해 바로잡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이번 매뉴얼 배포와 현장 안전점검을 계기로 대학생활의 건전하고 안전한 문화 정착 및 인식개선이 대학 사회 전반에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안전한 집단연수와 건전한 대학생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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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현장 안전점검 일정. /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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