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동안 서울 시민과 역(逆)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서울시내 학교 406곳에 학교 운동장과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설 연휴기간 406개 초·중·고교 운동장 및 주차장에 일반 시민들도 차량을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주차장과 운동장을 모두 개방하는 학교는 76곳이 있다. 주차장만 개방하는 곳은 277곳, 운동장을 개방하는 곳은 53곳이다. 교육청이 협조를 구한 이들 학교와 별도로 자치구 요청에 따라 주차시설을 개방한 학교는 67곳이 있다.

개방 대상 학교는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울 시민 또는 귀성객은 홈페이지에서 거주지 인근 개방 대상 학교와 개방시간 등을 확인해 이용할 수 있다. 학교 주차시설 이용을 원하는 주민들은 사전에 해당 학교를 확인,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학교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더 많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주차시설을 개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 학교 주차장 개방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는 자치구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