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미국 괌에서 ‘찾아가는 졸업식’ 개최
손현경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02.06 14:17
  •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서로의 졸업을 축하하고 있다./백석대 제공
    ▲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서로의 졸업을 축하하고 있다./백석대 제공
    백석대(총장 장종현)는 6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PIC괌리조트에서 해외취업으로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세 번째 ‘찾아가는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 후 현지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를 비롯해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정정미 학사부총장, 이감용 대외협력처장, 장현종 국제교류부처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외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 21명을 축하했다.

    현지에서도 켄 마이크로네시아 미쯔오 사토(Mitsuo Sato) 사장, 사이판 아쿠아 리조트 노부유키 츠루이 총지배인 등도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을 축하했다.

    켄 마이크로네시아 미쯔오 사토 사장은 "우리 그룹은 괌에서 총 5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백석대와의 협력으로 여러분을 이 자리에 초대할 수 있었다"며 "이제 여러분은 새로운 시작점에 섰다. 여러분의 시작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로 인사말을 전한 호텔경영학전공 홍승우(26)씨는 "타지에 나와 살아가는 것이 생각보다 달콤하지는 않지만 사고의 전환으로 감사함, 만족하며 살아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백석대학교에서 배운 긍정의 힘으로 이곳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정미 백석대 학사부총장은 "꿈을 찾아 먼 곳 괌에 온 우리 졸업생들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학에서 배운 실무능력과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세계 속에서 발휘해 백석의 이름을 널리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백석대는 현재 해외 총 6개 지역에 약 55명의 졸업생이 해외취업에 성공해 일하고 있으며, 특히 괌, 사이판 지역 호텔에 많은 졸업생들이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