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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 정시 모집 경쟁률 ‘6.91대 1’로 마감…전년보다 상승

손현경 조선에듀 기자

2018.01.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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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학년도 정시 원서접수 마감 결과
- 입시전문가 “마감 직전, 원서접수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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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살펴보고 있다. /조선일보 DB

2018 정시 원서접수가 9일(오늘) 모두 마감된 가운데,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주요 7개 대학 정시 일반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6.91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 6.21대 1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가들은 경쟁률이 상승한 원인을 ▲정시 정원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과 ▲영어 절대평가 실시에 따라 영어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국수탐 기준 상위권 분포가 전년 대비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경쟁률을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는 정시 원서접수 마감 결과 가군 모집정원 860명에 3750명이 지원해 4.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전년도 4.12대 1보다 상승했다. 올해 서울대 경쟁률은 2014 정시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보면 인문계열로 ▲경영대학 3.38대 1(전년도 3.44대 1) ▲경제학부 3.38대 1(전년도 3.12대 1) ▲정치외교학부 4.80대 1(전년도 3006대 1) ▲인문대학 3.65대 1(전년도 3.27대 1) ▲자연계열은 의예과 3.37대 1(전년도 3.48대 1) ▲치의학과 4.91대 1(전년도 7대 1) ▲수의예과 5.31대 1(전년도 7.90대 1) ▲기계공학전공 3.20대 1(전년도 2.76대 1) ▲전기정보공학부 2.48대 1(전년도 3.33대 1) ▲컴퓨터공학부 3.21대 1(전년도 3.07대 1) ▲화학생물공학부 5.23대 1(전년도 4.52대 1) ▲수리과학부 4.00대 1(전년도 3.56대 1) ▲생명과학부 4.60대 1(전년도 3.56대 1)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미술대학 조소과가 26대 1(1명 선발)로 나타났다. 인문 및 자연계열 모집단위 가운데는 윤리교육과가 17대 1(1명 선발)로 가장 높았다.

고려대는 나군 모집정원 802명에 4298명이 지원해 5.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전년도 4.12대 1보다 상승했다. 올해 정시 모집정원이 전년도(1137명) 대비 335명 감소한 802명을 선발하고, 영어 절대평가 실시에 따라 1등급과 2등급 간 점수 차를 1점밖에 두지 않아 영어 2등급을 받고 국수탐 고득점을 받은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아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주요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보면 경영대학 4.12대 1(전년도 3.09대 1), 경제학과 5.33대 1(전년도 3.32대 1), 의과대학 3.84대 1(전년도 3.97대 1), 화공생명공학과 6.86대 1(전년도 4.61대 1) 등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영어교육과로 6명 모집에 124명이 지원해 20.67대 1을 기록했다.

특히, 고려대 영어교육과는 마감 전 마지막으로 공지(오후 2시 기준)한 경쟁률이 1대 1(정원 6명, 지원자 6명)로 가장 낮은 모집단위였으나, 막판 소나기 지원(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118명 지원)으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로 바뀌는 상황이 됐다. ▲노어노문학과 최종 경쟁률 15.00대 1(마감 직전 1.17대 1)▲역사교육과 6.88대 1(마감 직전 1.25대 1) ▲국어국문학과 6.13대 1(마감 직전 1.40대 1) 등도 막판 소나기 지원으로 경쟁률이 급상승한 모집단위들이다.

연세대는 나군 모집정원 1313명에 7004명이 지원해 5.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전년도 4.83대 1보다 상승했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실시에 따라 연세대 지원 기준으로는 영어 변별력이 약화됐고(영어 1등급 인원 5만 2983명, 10.03%), 국수탐 성적으로 상위권 분포가 전년 대비 늘어나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주요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보면 인문계열로 ▲경영학과 4.11대 1(전년도 4.66대 1) ▲경제학부 4.01대 1(전년도 3.33대 1) ▲정치외교학과 4.88대 1(전년도 3.12대 1) ▲ 국어국문학과 10.00대 1(전년도 2.86대 1) ▲자연계열은 의예과 4.28대 1(전년도 4.14대 1) ▲치의예과 5.89대 1(전년도 4.52대 1) ▲기계공학부 4.47대 1(전년도 4.47대 1) ▲수학과 4.67대 1(전년도 4.05대 1) 등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성악과 ‘성악 남자’ 전공으로 20.82대 1(11명 선발)을 기록했다.

연세대 인문계열로는 국어국문학과가 10대 1로 가장 높았는데, 마감 직전 경쟁률은 1.25대 1로 가장 낮아 막판 소나기 지원이 가장 많은 모집단위이다. 연세대 자연계열로는 생화학과가 10.67대 1로 가장 높은데, 마감 직전은 2.33대 1로 두 번째로 낮은 경쟁률을 보이다가 막판 경쟁률이 급상승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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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서강대는 가군 모집정원 408명에 2800명이 지원해 6.8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전년도 5.77대 1보다 상승했다. 주요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보면 경영학부 6.84대 1, 경제학부 6.07대 1, 기계공학전공 6.15대 1, 전자공학전공 6.97대 1 등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아트&테크놀로지전공으로 19대 1(1명 선발)을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가군 모집정원 435명에 2792명이 지원해 6.42대 1, 나군 모집정원 466명에 2360명이 지원해 5.06대 1 등 가, 나군 합계 901명 모집에 5152명이 지원해 평균 5.72의 경쟁률로 전년도 5.33대 1보다 상승했다. 주요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보면 나군 의예과 3.93대 1, 가군 글로벌경영학 9.08대 1, 가군 사회과학계열 6.36대 1, 가군 공학계열 5.65대 1, 나군 인문과학계열 3.88대 1, 나군 전자전기공학부 4.32대 1 등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나군 연기예술학-연출로 14.56대 1(9명 선발)을 기록했다.

중앙대는 가군 모집정원 189명에 995명이 지원해 5.26대 1, 나군 모집정원 304명에 1730명이 지원해 5.69대 1, 다군 모집정원 433명에 1만924명이 지원해 25.23대 1 등 가, 나, 다군 합계 926명 모집에 1만 3649명이 지원해 평균 14.74의 경쟁률을 나타내 전년도 평균 14.31대 1보다 상승했다. 주요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보면 가군 의학부 4.53대 1, 나군 공과대학 6.75대 1, 다군 경영학과 31.18대 1, 다군 창의ICT공과대학 26.27대 1 등이다. 수능 일반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다군 물리학과로 34.67대 1(9명 선발)을 기록했다.

한양대는 가군 모집정원 269명에 2410명이 지원해 8.96대 1, 나군 모집정원 548명에 2574명이 지원해 4.70대 1 등 가, 나군 합계 817명 모집에 4984명이 지원해 평균 6.1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도 5.66대 1보다 상승한 수치다. 주요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보면 나군 의예과 3.67대 1, 가군 미래자동차공학과 8.36대 1, 가군 행정학과 8.30대 1, 나군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3.86대 1, 나군 기계공학부 4.69대 1, 나군 정책학과 3.22대 1, 나군 경영학부(상경) 4.30대 1 등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가군 연극영화학과(연기)로 16명 정원에 430명이 지원하여 26.88대 1을 기록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도 마감 시간을 앞두고 마감 직전 경쟁률을 보고 막판에 원서접수를 하는 학생들이 전체 지원자의 절반에 가까웠다”면서 “마감 직전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낮다가 최종 경쟁률은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눈치작전이 여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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