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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3대 빈민촌' 필리핀 바세코에 재능기부 봉사활동

손현경 조선에듀 기자

2018.01.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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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일까지 학생 13명 참여…“교육으로 희망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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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필리핀 바세코에서 청주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학생(왼쪽)이 의상제작에 관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청주대 제공

청주대(총장 정성봉) 학생들이 세계 3대 빈민촌 중 한 곳인 필리핀 바세코(Baseco) 지역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재능기부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등 자리매김하고 있다. 9일 청주대에 따르면 이 대학 영화학과 김경식 교수를 단장으로 13명의 학생들이 각 전공별로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필리핀 마닐라 바세코 지역을 찾아 해외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 지역에 대한 청주대 해외봉사단의 재능기부는 올해로 다섯 번째 이뤄지는 것으로 봉사단의 항공료를 포함한 모든 체류 비용은 청주대 측이 부담하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항구 끝자락에 위치한 바세코는 세계 3대 빈민 지역으로 11만명의 주민 가운데 절반이 주민증도 없이 살고 있다. 주민 상당수는 마약, 매춘, 장기밀매로 비참한 생활을 살고 있는 등 희망과 꿈이란 단어 자체가 존재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이다.

청주대 해외봉사단은 각 전공별 재능기부로 이 곳 주민들의 자체 생활능력 향상은 물론 전문 기술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치위생학과는 치아와 구강건강 교육 및 올바른 칫솔질을 위한 치위생 교육을, 간호학과는 남성의 신체구조 및 임신 등 여성 건강교육을, 패션디자인학과는 다양한 의상제작 스쿨 등을 운영하게 된다. 이외에도 영화학과는 촬영 및 편집기법 교육 등 필름 아카데미를, 공예디자인학과는 장신구, 공예품을 제작해 보는 금속 공예스쿨 등 각 학생들이 전공을 통해 재능기부 봉사를 벌인다.

특히 태양광에너지공학과는 지난 7월 바세코 구청 환경담당자와 사전 조사를 거쳐 이 달에 30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과 관련한 가시적 성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경식 영화학과 교수는 “바스코 지역에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은 교육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청주대는 이들에게 다양한 전공의 재능기부로 ‘희망’이란 단어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이 배양될 수 있도록 해마다 이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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