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의대 정시, 총 1050명 선발…수시 이월 인원 늘어
손현경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01.09 11:07

- 수시모집 미등록으로 109명 이월

  • /진학사 제공
    ▲ /진학사 제공
    2018학년도 의과대학 정시 최종 모집인원이 1050명으로 집계됐다. 최초 941명 모집에서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 109명이 추가된 수치다.

    진학사가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일인 9일 의대 최종 모집인원을 조사한 결과 36개 대학, 1050명으로 나타났다.

    수시 이월인원을 살펴보면, 부산대가 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광대(28명) ▲고려대(12명) ▲충남대(8명) ▲동아대(7명) 순이다. 치과대학 역시 수시모집에서 53명이 이월돼 최종 285명을 선발한다. 치대 역시 수시 이월인원이 전년(40명)보다 13명 늘었다.

    서울대 치의학과는 수시모집에서 입학정원을 모두 선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1명의 미등록자가 발생하면서 정시 ‘가’군에서 이를 선발하기로 했다. 이어 원광대 치대 16명, 부산대 치대 11명, 강릉원주대 치대 6명 등이 이월됐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최상위권 경쟁인 의·치대 정시는 지원자 간 점수 차가 매우 조밀해 모집인원 변동이 합격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정시 최종 인원 확인과 함께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등이 적용된 대학별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최종 지원전략을 점검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