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시민 메이커 프로젝트 성공리 개최
방종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7.12.08 14:21
  • / 서울디지털재단 제공
    ▲ / 서울디지털재단 제공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이치형)은 지난 10월 27일부터 6주간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공유하기 위한 시민 메이커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메이커 프로젝트는 서울의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단추로 시민이 직접 서울의 미세먼지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부터 출발했다. 총 136명의 지원자들 중 최종 선발된 60명의 시민 참여단은 직접 미세먼지 측정기를 제작하고 데이터를 수집, 공유하는 장기간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에서부터 시작해 디자인 싱킹 워크숍, 3D프린팅 모델링 교육 등을 거쳐 IoT 미세먼지 측정기를 제작한 시민 참여단은 앞으로도 미세먼지 데이터를 지속적으롤 수집하고 분석하면서 자체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이번 메이커 프로젝트에 참가한 이성은(덕성여대 4학년)씨는 "제가 만든 IoT 미세먼지 측정기로 데이터를 모으면서 친구들이 신기해하기도 하고 친구들도 만들어보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하더라"며 "이런 시민 프로젝트가 더 많아져서 많은 시민들이 데이터를 모으게 되면 빅데이터가 되니까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행정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치형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IoT 기술은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민의 참여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IoT 미세먼지 측정기는 누구나 개포디지털혁신파크 홈페이지 온라인교육에 접속해 제작방법을 배우고 미세먼지 데이터를 수집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