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조장희 교수의 ‘뇌란 무엇인가’ 특강 ‘성료’
손현경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7.11.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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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대 제공
    수원대학교(총장 이인수)는 9일 미래혁신관에서 세계적인 뇌과학자 조장희 교수(뇌과학연구소장)의 ‘뇌란 무엇인가’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뇌 속을 손금보듯’이란 부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대해 ‘MRI 촬영 시 나타나는 양상과 뇌의 구조’를 부분적으로 나눠 진행됐다. 강연은 ‘7T MRI’가 고령화 시대에 쓰이는 역할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의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진단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번 특강은 수원대 교양대학에서 주최하는 열린 특강 중 하나다. 지난 학기에는 만화가 이현세의 ‘까치에게 듣는 천국의 신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히말라야, 나의 꿈과 도전’, 하상욱 시인의 ‘시 팔이 활용법’ 등이 개최돼 학생들에게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조 교수는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 단층촬영(MRI),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기기의 개발자이며, 최근 PET-MRI 융합 기기 등의 첨단장비 개발에 성공한 세계적인 뇌과학자다.

    김중신 수원대 교양대학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뇌에 대해 평소에는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열린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