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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의 강점에 대한 국내·외 인식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대학교 호텔관광대학원은 "오는 17일 개최되는 ‘제1회 웰니스∙복지관광 한·중·일 국제포럼’에 앞서 국내∙외 학계, 정부기관 및 전문가 125명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관광의 대표적 강점분야는 무엇인가’를 묻는 말에 국내·외 두 집단 간의 인식 차이가 뚜렷했다. 국내 전문가 응답자의 26%가 ‘한류’를 꼽았지만, 외국인 전문가 20%는 ‘쇼핑’이라고 응답한 것. 국내 전문가들은 이어 ▲스마트관광 ▲식∙음료 ▲교통 순으로 답했다. 외국인 전문가들은 ▲잘 갖춰진 교통시설 ▲전통체험 ▲식∙음료 ▲웰니스∙의료분야를 한국의 강점으로 인식했다. 국내 전문가가 가장 높은 강점으로 인식한 ‘한류’의 경우 외국인 전문가들은 6위에 선정했다.
‘신정부 출범 이후 복지정책의 확대가 관광분야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국내 전문가 58%가 ‘매우 기대된다.’, 혹은 ‘기대된다.’라고 답해 현 정부의 복지관광 정책과 이에 대한 투자의 활성화를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이런 전망과는 달리 한국 관광의 강점으로 복지관광을 꼽은 응답자는 국내전문가 1.4%, 외국인 전문가 0.5%로 국내∙외 전문가 모두 낮게 평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웰니스∙복지관광 한·중·일 국제포럼은 헬스케어관광, 스파관광, 웰니스관광 분야에 대한 통합적 접근과 정부의 복지와 연계된 관광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한·중·일 3국의 전문가와 함께 논한다. 말콤 쿠퍼 일본 아시아태평양(APU)대학 교수가 ‘일본의 헬스∙웰니스 관광 동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Xiubai Li 중국 광서사범대학 교수가 ‘중국 웰니스 관광의 현황’을 주제로 얘기한다. 마지막으로 주성희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포럼 참가는 무료이며, 행사는 수원대 글로벌 경상관 B104 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에 대한 문의는 수원대 호텔관광대학원 또는 수원화성융합문화센터로 하면 된다.
수원대 호텔관광대학원, ‘한국 관광 관련 국내·외 전문가 인식조사’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