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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아 1억3000만명, 학교 교육 못 받아

오누리 기자

2017.10.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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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교육 최악의 후진국은 '남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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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듣기 위해 학교에 온 시에라리온 소녀들./ 세이브 더 칠드런 제공
학교에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여자아이가 전 세계적으로 약 1억3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 구제를 위한 국제 비영리단체 '원 캠페인(ONE Campaign)'은 지난 11일 '세계 여자아이의 날(International Day of the Girl)'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악의 여성 교육 후진국은 남수단으로 여아의 73%가 초등학교에 가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수단은 수단과의 오랜 내전으로 병원, 학교 등 중요 시설이 대부분 파괴됐으며 치안이 매우 불안정한 국가이다. 남수단에 이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 아프가니스탄, 차드, 말리 등이 여자아이가 교육받기 어려운 국가에 올랐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학생 80명당 교사가 1명뿐이고, 니제르에서는 15~24세 여성의 17%만이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일 스미스 원 캠페인 대표는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1억3000만명 소녀가 제대로 교육만 받는다면 모두 미래의 엔지니어, 기업가, 선생님,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공부하고 싶어하는 소녀들을 위한 국제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UN이 지정한 '세계 여자아이의 날'은 교육 기회를 박탈당하고 차별받는 등 전 세계 여자아이가 처한 현실을 알리고, 그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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