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입시

학생부 訂正 4년새 3배 급증… 학종, 믿어도 될까

김형원 기자

2017.10.1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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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만 18만건 넘어

지난해 전국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정정한 사례가 18만2405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한 불신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유은혜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5만6678건이던 학생부 정정 건수가 지난해 18만2405건으로 4년 만에 세 배 넘게 급증했다. 기재 영역별로 보면 동아리 활동 등을 기술하는 '창의적 체험 활동'에서 10만9018건이 수정됐다.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3만6925건, 인성이나 관심 사항을 적는 '행동 특성'은 3만6462건 고쳐졌다. 유 의원은 "이 통계는 오·탈자 수정 등 합법적인 절차를 거친 것이지만, 정정 건수가 지나치게 늘어난 것은 학생부 신뢰성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3년간 교육청 감사를 통해 대구·광주·경기·경남 지역에서만 학생부 무단 정정·조작이 308건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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