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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휘장, 30년 만에 '한글'로 변경

하지수 기자

2017.10.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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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1돌 한글날 맞아 사용 시작

헌법재판소에 사상 최초로 '한글 휘장'이 걸렸다.

헌법재판소는 9일 "1988년 창립 이후 약 30년간 사용했던 휘장의 한자 '憲(헌)'을 오늘부터 한글 '헌법'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 사법기관인 만큼 한자보다는 한글을 쓰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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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휘장 변경 전(왼쪽)과 후 모습 / 헌법재판소 제공

새롭게 선보인 휘장은 글자 외에도 여러 가지 변화를 줬다. 꽃잎 부분이 기존의 무궁화 모양과 좀 더 비슷하게 디자인됐다. 또한 중앙에 위치한 글자를 감쌌던 오각형 무늬를 없앴다. 조각이 아닌 그림으로 쓰일 때 휘장 내부 색상은 주황색에서 신뢰와 진실, 권위 등을 상징하는 자주색으로 변경했다.

새 휘장은 헌법재판소기(旗)와 심판정(사건을 심리해 판결하는 장소) 등에도 쓰인다. 헌법재판소 측은 "대국민 인식 조사와 디자인 개선 방향에 관한 전문가 검토, 재판소 내·외부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이 같은 휘장을 완성했다"며 "제571돌 한글날을 맞아 사용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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