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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영대, 내년 신입생부터 코딩수업 의무화

김지연 기자

2017.10.0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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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영대학이 내년에 '코딩(coding·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신설해 필수 교양 과목으로 지정한다. 서울대 경영대학 관계자는 8일 "지난달 27일 교수 회의 끝에 만장일치로 코딩 강의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경영대학 신입생은 모두 코딩을 배워야 한다.

코딩이란 다양한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컴퓨터,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각종 소프트웨어가 코딩을 통해 만들어진다. 국내에선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융합형 인재를 키운다는 목표 아래 소프트웨어·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는 추세다. 이 같은 코딩 열풍에 서울대 경영대학도 동참했다. 코딩 과목을 필수로 지정하는 대신 전공 필수과목이었던 '경영정보론'이나 '인사·조직이론' 같은 전통적인 과목은 선택 과목으로 바꾼다. 코딩 수업을 개설한 박진수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코딩 수업에 비중을 두겠다는 뜻"이라며 "경영학도들이 직접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컴퓨터 언어를 가르치고, 실습 위주로 수업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코딩은 서울대 인문사회계열 학과에서도 인기다. 언어학과는 지난해부터 고고학·언어학 등 인문학과 코딩을 동시에 가르치는 '인문데이터과학 연계전공'을 새로 만들었다. 서울대 사범대학도 '예비교사를 위한 소프트웨어·코딩 교육법' 특강을 열고 있다. 서울대 기초교육원도 올해부터 문과 학생을 위한 코딩 교양 과목인 '컴퓨터과학적 사고와 실습' 등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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