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동국대 경주, 신설학과서 4차 산업혁명 주도하는 ‘융합인재’ 키운다
대학 특별 취재팀
기사입력 2017.08.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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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융합학부제’를 신설한다. 2018학년도부터 과학기술대학 내에 생명신소재융합학부, 창의융합공학부, ICT·빅데이터학부를 신설하고, 상경대학 내에 경영학부를 융합학부로 전환한다. 생명신소재융합학부는 신소재화학전공, 의생명공학전공, 바이오제약공학전공을 융합한 학부이며, 창의융합공학부는 전자·정보통신공학전공,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기계시스템공학전공, 안전공학전공을 융합한 학부다. ICT·빅데이터학부는 빅데이터·응용통계학전공, 컴퓨터공학전공을, 경영학부는 경영학전공, 회계학전공, 정보경영학전공을 융합했다.

    융합학부제는 기존 학부제와 달리 입학할 때에는 전공별로 입학하지만, 융합학부제 내에서 공통교육과정을 운영해 유사 전공 간에 융합교육모델로 운영한다. 공통교육과정에서는 기초교육을 강화하고 전공 진로탐색을 가능하게 한 후, 3학년 이후에는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해 전공 이동이 가능하게 운영한다. 졸업할 땐 학생이 선택한 전공의 심화교과목을 수강해 취업으로 연계한다.

    이밖에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는 다양한 특성화 학과가 있다. 우선 호텔관광경영학부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대학특성화(CK)사업 선정 학과다. 관광, 레저, 이벤트, 호텔, 리조트, 컨벤션, 외식 등 관광산업에 대한 전공기초 교과목을 운영한다. 전문전공으로 지역과 연계한 실습교육, 동문 멘토링, 취창업 특강을 병행한다.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는 원자력뿐만 아니라 에너지 시스템과 관련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국가 에너지환경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에너지 관련 중앙 및 지방 정부로부터 인력양성사업을 수주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아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행정경찰공공학과는 공공 분야의 균형있고 통합적인 지식인 양성을 위해 행정학, 경찰학, 정치학으로 구성된 융복합 교육체계를 운영한다. 공직을 목표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직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를 함양하며, 공직 진출에 필요한 각종 국가고시와 관련된 교과목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기계시스템공학과는 경주 주변 대도시인 대구, 포항, 울산, 부산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학과다. 기계시스템공학과는 역학 설계 및 제작능력을 가진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아이디어 도출-3차원 설계-특허 출원 및 등록-발명품 경진대회 참가)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격, 적성 및 능력을 고려한 멘토 멘티 시스템을 운영한다.

    2017년 신설한 바이오제약공학과는 생물학과 화학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바이오 의약품을 탐색 및 연구 개발하고, 나아가 바이오제약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전공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