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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와 충청남도 광역치매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의 보건 향상을 위해 팔을 걷었다.
순천향대는 치매극복선도대학에 지정됨에 따라 의료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충남도 광역치매센터와 업무협약을 오늘(28일) 체결했다. 협약은 충청남도 광역치매센터가 순천향대를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지정함에 따라 효율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사회 어르신의 치매예방을 위한 교육 및 지원사업 추진 ▲치매 전반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및 교육사업 ▲전공 학생들의 관련 봉사활동 기회 제공 ▲협의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양 기관의 협약에 따라 학술ㆍ교육ㆍ봉사 부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충청남도 치매관리사업의 효율성 제고 및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사업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동익 순천향대 의료과학대학장은 “대학과 충남광역치매센터가 손을 맞잡음으로써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에게는 많은 실습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됐고, 센터 역시 지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을 중심으로 관련 교육과 이에 수반된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예방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석범 충청남도 광역치매센터장은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9개 군이 ‘초고령화 사회’, 3개 시가 ‘고령 사회’에 속하고 있어 도내 시군의 대부분이 고령사회의 문제점에 노출된 상태”라며 “협약을 계기로 효율적인 치매관리를 위한 지원 시스템 마련과 지역실정에 맞는 치매관리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한편, 실질적인 협약의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이성아 작업치료학과 교수의 지도로 재학생들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및 치매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인식개선과 조기검진 및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 다양한 치매극복 활동을 펼쳐 올바른 치매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특히, 고교생을 위한 치매교육 및 충청남도 지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등의 특별활동이 지역 언론에 홍보되기도 했다.
또한 치매 및 노인 전문 봉사동아리인 ‘노보(NOVO)’는 중앙치매센터에서 치매 선도 동아리로 인정받아 지역사회 어르신의 치매 선별검사 및 인지향상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작업치료학과와 의료IT공학과 및 보건행정경영학과가 주축이 된 ‘창조적 헬스 케어 3.0기술 및 서비스인재양성사업단’에서 ‘노인건강관리트랙’을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스튜디오(Hospital studio)와 스마트 커뮤니티 스튜디오(Smart Community Studio) 등을 만들어 노인과 치매에 대한 전문적인 인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순천향대 치매극복선도대학 지정, 충남광역치매센터와 ‘맞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