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문화예술평생교육원, 내달 1일 미술교육과정 개강
오선영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7.08.08 10:42
  • 홍익대학교 문화예술평생교육원(원장 김호연)이 다음 달 1일(금) 2017학년도 2학기 미술 교육 과정을 개강한다. 문화예술평생교육원 본교캠퍼스(서울 마포구 홍익대 본교캠퍼스)에서는 홍익대 교수진이 동양화, 회화 분야의 예술 창작 실기 수업을 비롯해 디자인·공예 수업, 전문 자격증 과정 수업을 진행하며, 대학로캠퍼스 미술이론아카데미(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캠퍼스)에서는 미술 이론을 강의한다.

    본교캠퍼스 디자인·공예 수업 과정에는 ‘텍스타일 아트’, ‘가죽공예’, ‘아트 캘리그라피’ 등 다채로운 과정이 개설된다. 전문 자격증 과정으로는 ‘미술심리지도사자격증반(1·2급)’, ‘아동미술지도사’ 등이 운영되는데, 미술심리지도사자격증반은 이론·실기 교육을 병행해 효과적인 학습을 유도한다.

    대학로캠퍼스 미술이론아카데미에서는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예술·인문 강의가 열린다. 미술사는 물론, 미학 등 예술사적 배경을 읽어내는 다양한 수업이 진행된다. 유럽 여행을 주제로 서양미술사를 풀어가는 ‘유럽여행을 위한 서양미술사’, 20세기 근현대 서양미술사에 초점을 맞춘 ‘미술의 조형과 예술가의 심리’, 고대부터 미술의 흐름을 이해하는 ‘서양미술사’ 등이 개설된다. 이 밖에도 국내 전시 관람이 함께 이루어지는 ‘미술관 산책’, 다사다난한 한국 근현대사를 함께한 우리 미술가들을 살펴보는 ‘한국 근대미술을 보는 눈’, 소더비 경매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소더비 경매와 Art Life’, 어려운 미학을 쉽게 접근해 보는 ‘현대 미학 길라잡이’와 한·중·일 3국의 미술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동양미술기행’, 도자기를 통해 한국의 미를 살펴보는 ‘우리 도자기를 통해 본 한국미술’ 등 인문과 예술을 접목한 미술이론 강의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또한 대학로캠퍼스에선 ‘준학예사 시험대비과정’도 개설한다. 박물관학·전시기획론·예술학·동양미술사·서양미술사·한국근현대미술사 등 총 6개 강의로 구성돼, 준학예사 시험 과목 대비가 가능하다. 특히 학기 제한 없이 최소 3개 강의를 이수한 후 준학예사 시험에 합격한 수강생은 코리아나미술관·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을 쌓을 수 있다.

    2017학년도 2학기 개강일은 다음 달 1일(금)이며, 수강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목)까지다. 수강 신청 및 등록금 납부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교육원 홈페이지(hica.hongik.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