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룡의 입시 포인트] 인서울(In-seoul) 대학 2018학년도 수시 전형 가이드(14) / 숙명여자대학교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7.06.15 09:42
  • 수시 선발 비율 2017학년도보다 7.64%포인트 확대!

    숙명여대는 2018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2,314명)의 63.35%에 해당하는 1,466명을 선발한다. 이는 201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2,373명)의 55.71%에 해당하는 1,322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7.64%포인트 늘어난 것이 된다.

    그런데 숙명여대 2018학년도 수시 모집의 전형별 모집 인원을 보면, 전체 전형 유형에서 모집 인원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만 늘어났다. 즉, 2017학년도에 528명을 선발했던 것을 704명으로 증원하여 선발한다. 이에 비해 학생부교과 전형은 2017학년도에 286명을 선발했던 것을 275명으로 감원하여 선발하고, 논술 전형도 2017학년도에 337명을 선발했던 것을 317명으로 감원하여 선발한다. 다만, 실기 전형은 2017학년도에 171명을 선발했던 것을 170명으로 거의 비슷한 규모로 선발한다.

    이와 같은 전형 유형별 선발 인원의 변화 이외에도 숙명여대는 학생부종합 전형의 대표 격이었던 숙명미래리더 전형과 숙명과학리더 전형을 통합하여 숙명인재 전형으로 선발하는 변화를 보였다. 또한 실기 전형인 예능창의인재 전형에서 체육교육과와 회화과를 새롭게 선발한다는 점을 비롯해, 정원외 특별 전형인 농어촌 학생 전형에서 교사 추천서를 없앤 점과 논술 전형과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할 때 탐구 영역을 2과목에서 1과목으로 축소한 점 등도 변화로 꼽을 수 있다. 이밖에 내용들은 2017학년도 수시 모집과 거의 동일하게 실시한다.

    숙명여대는 2018학년도 수시 모집의 입학원서 접수를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실시한다. 면접시험은 숙명인재 전형의 경우 인문계 모집단위와 의류학과는 11월 4일에 실시하고, 의류학과를 제외한 자연계 모집단위와 글로벌인재 전형과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은 11월 5일에 실시한다. 나머지 학생부종합 전형들은 수능시험 이후인 11월 25일에 실시한다.

    그리고 논술시험은 의류학과를 제외한 자연계 모집단위는 11월 18일에 실시하고, 인문계 모집단위와 의류학과가 11월 19일에 실시하며, 예능창의인재 전형의 실기시험은 10월 12일부터 29일 사이에 모집단위별로 실시한다. 합격자는 수능시험 이전에 면접시험 또는 실기시험을 실시하는 전형들은 11월 13일에 발표하고, 수능시험 이후에 면접시험과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전형들은 12월 15일에 발표한다. 

    학생부종합 48.02%, 논술 21.62%, 학생부교과 18.76%, 실기 11.60%로 선발

    숙명여대가 2018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선발하게 될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종합 전형인 숙명인재 전형이 48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논술 우수자 전형 317명, 학업 우수자 전형 275명, 예능창의인재 전형 115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 80명, 농어촌 학생 전형 65명, 글로벌인재 전형 55명, 특성화고교 출신자 32명,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 15명, 사회겨여자 및 배려자 전형 13명, 기회균형선발 전형 8명, 국가보훈 대상자 전형 8명 등으로 선발한다. 

    이들 전형별 모집 인원을 전형 유형별로 나누어 보면, 학생부종합 전형이 704명으로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48.02%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이어 논술 전형이 317명으로 21.62%, 학생부교과 전형이 275명으로 18.76%, 실기 전형이 170명으로 11.60%를 차지하고 있다.

    전형별 학생 선발 방법은 학생부종합 전형의 경우 2016년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3학기 이상 성적 취득자를 대상으로 1단계에서 서류심사 100%로 모집 정원의 3배수(단, 숙명인재 전형의 법학부와 경영학부는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 면접시험 60%로 선발한다.

    이때 서류심사에서는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학업 수행 능력과 전공 적합성, 전형 적합성, 인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한편,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숙명인재 전형의 경우 전형 적합성을 계열별로 구분하여 인문계 모집단위와 의류학과에서 선발하는 미래리더에서는 리더십과 팔로우십을 평가하고, 자연계 모집단위(의류학과 제외)에서 선발하는 과학리더에서는 수학·과학 역량을 평가한다.
    면접시험은 제출 서류에 대해 확인하고 전공적합성, 종합적 사고력, 의사소통능력 및 인성 등을 심층면접으로 평가한다. 면접 방식은 개인별 면접으로 평가위원 2명이 10∼15분 내외로 진행한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1∼3번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공통 문항과 동일하고, 4번 자율 문항은 ‘지원 동기와 지원 분야의 진로계획을 적고, 이를 위해 어떠한 노력과 준비를 해 왔는지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이다.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원 모집단위에 맞춰 학생부 내용에 대한 검토와 함께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작성할 것인가에 대해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다음에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수정·보완 등을 반복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 면접시험은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와 자기소개서를 활용하여 전공적합성, 종합적 사고력, 의사소통능력 및 인성 등을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대비가 가능하다. 

    학생부교과 전형과 논술 전형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 적용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업 우수자 전형은 2016년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5개 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한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인문계 모집단위가 국어·영어· 수학·사회 교과 전과목이고, 자연계 모집단위가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전과목이되, 의류학과는 과학 교과와 사회 교과 중 선택 가능하다.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총점은 1,000점 만점이며, 기본 점수는 200점으로 이수단위를 적용한 환산 등급으로 반영 점수를 산출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인문계 모집단위를 비롯해 통계학과와 의류학과가 국어·수학(나)·영어·사회탐구(1과목) 또는 국어·수학(가)·영어·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를 응시해야 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가)·영어·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를 응시해야 한다.

    숙명여대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모집단위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인문계 모집단위는 반영 교과 성적 평균 등급이 2.0등급 내외가 되어야 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2.5등급 내외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논술 전형인 논술 우수자 전형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40% + 논술시험 6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학생부교과 전형과 동일하게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도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영어· 수학·사회 교과 전과목이고, 자연계 모집단위가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전과목이되, 의류학과는 과학 교과와 사회 교과 중 선택 가능하다. 

    논술시험은 통합논술형으로 고사 시간은 120분이며 공통 문항 1문항과 계열별 1문항으로 출제한다. 즉, 인문계 모집단위와 의류학과는 공통 문항과 인문·사회과학적 특성과 자연과학적 특성을 통합한 문항으로 출제하며, 답안은 각각 1,000자±100자로 작성하면 된다. 의류학과를 제외한 자연계 모집단위는 공통 문항과 풀이과정과 정답을 요구하는 수리적 문항으로 출제하며, 답안은 공통 문항은 1,000자±100자로 작성하면 되지만, 계열 문항은 분량이 없이 노트 형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학생부교과 전형과 동일하게 인문계 모집단위를 비롯해 통계학과와 의류학과는 국어·수학(나)·영어·사회탐구(1과목) 또는 국어·수학(가)·영어·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를 응시해야 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가)·영어·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를 응시해야 한다.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논술시험 출제 경향을 기출 문제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의 기준이 되어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실시하는 계열별 문항은 고교 수학 교과를 기반 한 풀이과정과 정답을 요구하는 문항으로 출제하므로, 이 역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꾸준히 계획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실기 전형인 글로벌 인재 전형은 2016년 2월 이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2015년 4월 이후 외국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고등학교 학력인정 검정고시 합격자로서 2015년 12월 1일 이후 영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 부문에서 한 개 이상의 공인 외국어 성적을 취득한 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즉, 1단계에서 서류평가 70% + 공인 외국어 성적 30%로 모집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 외국어 면접 60%로 선발한다.

    또 하나의 실기 전형인 예능창의인재 전형은 체육과 미술 분야는 2016년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5개 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한 자를 대상으로 선발하고, 무용과 음악 분야는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학생 선발 방법은 【표 1】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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