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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뉴스] 흑인 최초 美 항공사 기장의 마지막 비행

김지혜 기자

2017.06.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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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최초로 미국 대형 항공사 기장이 된 조종사 루이스 프리먼(65·사진)이 행복한 은퇴식을 가졌습니다. 기장은 항공기를 이끄는 최고 책임자를 말해요.

13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먼은 지난 8일(현지 시각) 댈러스에서 시카고까지 운행한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 WN4122편을 끝으로 30여 년간 잡았던 조종간을 놓았습니다. 이날 비행에는 프리먼의 가족과 동료, 친구들이 함께했어요. WN4122편이 시카고 미드웨이공항 활주로에 착륙했을 때는 소방차가 물 축포를 내뿜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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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연합뉴스
어릴 적 미국 공군으로 일하며 비행 경험을 쌓은 프리먼은 1980년 25세의 나이로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첫 흑인 조종사가 됐어요. 1992년에는 흑인 중 최초로 미국 주요 항공사 기장 자리에 올랐지요.

프리먼은 "수많은 편견과 마주했지만, 내게 주어진 임무를 제대로 해내야 더 많은 유색인종에게 기회가 열린다고 생각해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어요. 그는 "조종사 복장을 한 내 모습을 진심으로 좋아했다"며 "앞으로 어린이들이 흑인 기장을 볼 기회가 줄어드는 게 아쉽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어요. 현재 미국 항공사의 흑인 조종사 비율은 단 3%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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