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초등

"소행성, 30초 늦거나 빨랐다면 공룡 멸종 안 했다"

오대열 기자

2017.05.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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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팀 발표

6600만 년 전, 지금의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거대한 소행성이 떨어졌다. 과학자들은 이 충돌의 여파로 공룡이 지구에서 자취를 감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소행성이 30초만 늦거나 빠르게 지구에 떨어졌다면 공룡이 멸종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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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BC 홈페이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팀은 15일 BBC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칙술루브 크레이터(Chicxulub crater)'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칙술루브 크레이터는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있는 충돌구로 지름이 무려 180㎞에 달한다.

분석 결과, 연구팀은 칙술루브 크레이터 주변에서 다수의 유황 성분을 발견했다. 벤 가르로드 교수는 "소행성 충돌 여파로 유황이 대기로 유입돼 태양을 가렸고, 지구는 급속히 온도가 떨어져 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가정을 내놨다. 조안나 모르간 교수는 "소행성이 30초 일찍 혹은 늦게 떨어졌다면 깊은 바다로 빠졌다"며 "그러면 충돌 피해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유독 가스도 나오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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