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의 주간 교육통신 ‘입시 큐’] 2018 자연계 논술, 유형부터 알고 하자!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7.04.24 09:52
  • 논술전형의 유효기한은 고2가 치르는 2019 대입까지일까. 사교육 유발요소가 큰 대표적 전형으로 낙인찍힌 논술전형의 운명이 위태롭다. 대선주자들의 공통된 공약으로 논술폐지가 거론되면서 논술전형의 향방이 주목된다. 대학들은 그동안 논술시험을 출제하면서 변별력 확보와 동시에 사후 교과과정 내 출제 검증의 부담을 져왔다. 이와 관련하여 성균관대는 올해부터 자연계 논술고사에서 과학논술출제 범위 중 과학 Ⅱ를 배제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내년입시부터 의과대학에 한해 논술전형을 폐지하겠다는 강수를 뒀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논술고사 문항에 대한 출제 부담이 컸던 것 때문으로 보인다. 자연계 논술 문항은 지나치게 어렵다는 비판과 함께 사후 출제 문항 검증 과정에서 교과과정 내와 밖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있어, 종종 시비 거리가 되어왔다.

    그런 이유때문인지 자연계 논술고사는 예년보다 점점 쉬워지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논술고사 선발인원이 학생부종합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고, 정원도 매년 줄어들고 있는 등의 이유로 수험생들의 관심이 낮아지면서 대비 또한 미비해 체감난이도는 여전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자연계 논술을 제대로 준비하려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논술고사 유형을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과정이 선행되지 않고, 자신의 수능점수만 생각하면서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로 지원한다면 자연계 논술전형 합격의 길은 요원할 뿐이다. 아래 대학별 논술고사 유형을 일독한 후, 반드시 대학별 입학정보에서 기출문제와 모의문제를 내려 받아 시간을 두고 풀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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