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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시행하는 ‘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는 전국 6개 권역별로 디자인-기술융합형 청년창업팀을 통해 창업을 지원할 역량 있는 주관기관을 선정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민대는 서울·경기권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연간 7억3000만원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국민대는 국내 최고 수준인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의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활용, 디자인 프로토타입 기반의 창업 지원을 통한 혁신적인 제품 디자인 전략과 양산형 시제품 제작 지원에 초점을 둬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대는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디자인과 ICT가 융합한 스마트 제품의 기획-디자인-시제품 개발-양산-마케팅 등 단계별 연결고리를 강화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손쉽게 스마트 제품화할 수 있는 디자인융합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장중식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 교수(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소장)은 “고객이 요구하는 부분에 ICT 기술을 접목,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나아가 디자인 주도의 기술융합분야 청년창업팀들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는 오는 5월부터 디자이너와 기술 또는 경영 분야 인력이 참여한 2인 이상의 청년(만 39세 이하) 예비 창업팀 또는 공고일 기준 창업 3년 이하의 기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디자인-기술 등이 융합된 제조·서비스 분야의 (예비)창업팀을 모집, 팀당 최대 4900만원 이내의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대, 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 주관기관 선정…年 7억3000만원 재정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