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성북구와 손잡고 지역 문제 해결 나서
방종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7.03.16 14:25
  • 14일 국민대는 성북구와 '관학간 정보 및 자원 공유 협정식'을 개최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민대 제공
    ▲ 14일 국민대는 성북구와 '관학간 정보 및 자원 공유 협정식'을 개최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민대 제공
    국민대는 14일 성북구청과 성북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관학간 정보 및 자원공유 협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정은 지난해 국민대 북악인성교육센터가 주관해 실시한 '커뮤니티 매핑' 프로젝트의 하나로 시행됐다. 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이란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함께 사회문화나 지역의 이슈와 같은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수집하고 이를 지도로 만들어 공유하고 이용하는 과정을 말한다.

    국민대 학생들은 2016년 2학기 모바일을 활용한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속 편의 개선을 위해 스마트폰 GPS 기능을 활용하여 서울 곳곳의 공공기관, 문화시설,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장애인을 위한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앱에 기록하는 활동을 한 바 있다. 이 활동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과 및 비교과 활동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교류를 늘리고 융합형 교과목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활동을 지원, 5월 중 커뮤니티 매핑 프로그램 실시 등 협업을 강화하고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국민대와 성북구청의 상생 및 상호발전의 계기가 되어 궁극적으로 지역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 커뮤니티 매핑 샘플 /국민대 제공
    ▲ 커뮤니티 매핑 샘플 /국민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