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옥 홍선생교육 대표, 교통문화발전대회 ‘대통령 표창’ 수상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12.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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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 기자
    교육기업 홍선생교육의 여미옥 대표가 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과 서울신문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 및 교통안전에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활동 소개 영상물 시청 ▲교통안전 유공자 시상식 ▲교통안전 실천다짐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통안전 시민봉사단체·운수단체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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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 기자
    이날 시상식에서 여 대표는 1999년부터 18년간 교통의 사각지대인 택시와 전세버스에 교통안전 스티커를 무료 배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전국의 개인택시조합과 법인택시조합에 '앗! 잠깐 내리실 때 뒤쪽 오토바이를 조심합시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만들어 배부해 왔다. 첫 해에 41만 장, 그 이후 해마다 20~30만 장씩 무료로 제공했다. 전세버스 안에도 ‘음주가무 행위 근절 및 안전벨트 착용’ 스티커를 제작해 전체 누적 500만 장 이상을 배포했다. 이밖에 ▲‘교통안전공단과 교통문화캠페인’ 진행 ▲‘좋은교통문화만들기 전국미술실기대회’ 5회 실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시 ‘기침 예절 스티커’ 제작 및 무료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여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어 오랜 기간 교통안전 스티커를 배부해 왔다”며 “앞으로는 교통 분야 종사자를 위한 미술 관련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 포장에는 교통문화시민연합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태호 단장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여 대표 등 8명, 국무총리 표창은 김은미 어린이안전학교 광주지부 회장 등 13명에게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