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학 꿈’ 부산에서 키운다… 태국학생 초청해 입학설명회 개최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10.14 16:27
  • 한국 유학에 관심이 있는 태국 학생 70명이 현지 한국교육원의 추천을 받아 17일부터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부산을 찾는다.

    부산대·부경대·한국해양대·동의대·신라대 등 5개 대학과 부산국제교류재단은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 동안 태국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70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입학설명회와 문화 체험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부산을 찾는 태국 방문단은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이수하고 한국 대학에 입학하기를 희망하는 태국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60명과 대학생 10명 등 모두 70명이다. 이들은 태국 교육부의 공개모집을 통해 현지 한국교육원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학설명회, 부산지역 탐방, 한국문화 체험, 한국어 강좌 등이다.

    참가 학생들은 19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대학 공동 입학설명회를 듣고, 대학별로 1대 1 입학상담(시청 12층 소회의실)을 통해 맞춤형 입학 컨설팅을 받게 된다. 또 각 대학을 직접 방문해 대학별 특성을 알아보고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가늠해보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장문화예절학교, UN기념공원, 부산박물관, 울산 현대자동차, 감천문화마을, 송도지역 등을 탐방한다. 또 다도(茶道)와 우리가락, 승선체험, 드라마와 K-POP으로 배우는 한국어 등 문화교류를 위한 알찬 시간도 진행된다.

    부산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지역 대학들은 외국 유학생 유치를 위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유학생 유치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 “또 유학생 유치 사업을 외국 주재의 한국교육원과 공동 추진해 한국어에 능통한 우수 유학생 유치에 힘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