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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주요 의대 201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결과, 성균관대 의대 논술 전형이 5명 모집에 1444명 지원, 288.8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인하대 논술(244.7대 1) ▲경희대 논술(154.3대 1) ▲이화여대 논술(151.1대 1) ▲경북대 논술(133.1대 1) ▲연세대원주 논술(124.9대 1) ▲연세대 논술(103.3대 1) 순이었다.
올해 의대 수시 전형 특징은 지원자 수 증가와 뚜렷한 안정지원 성향이다. 2017학년도 전체 의대 수시 선발은 1430명 모집에 5만091명 지원으로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1273명 모집에 4만3776명 지원 대비 모집인원이 157명 증가했고 지원자 수도 6315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준철 프라임STEM 대표는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의 의대 선호도가 수시 경쟁률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대 선호 현상과 더불어 수시 안정 지원 성향으로 인해 중상위권 의대 학생부 종합 전형과 지방 의대 교과 전형까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종합 전형 가운데 ▲순천향대 일반 45.2대 1 ▲가천대 가천의예 38.1대 1 ▲아주대 아주ACE 34.3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교과 전형 중에서는 ▲관동대 일반 53.3대 1 ▲대구가톨릭대 일반 45대 1 ▲영남대 일반 3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준철 프라임STEM 대표는 “작년 대비 전체적으로 모집인원이 증가했지만 올해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지원도 비례적으로 증가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수능 역시 최저기준 충족이 관건인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수능에 집중하라”고 전했다.
2017 주요 의대 수시지원 현황 “전체 지원자 수 늘고 안정지원 성향 뚜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