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장광원의 ‘학생부 전형의 모든 것’] 2017 수시 면접, 자신감이 곧 합격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6.09.22 09:34
  • 2017학년도 수시 접수가 끝났다. 1단계 합격에 따라 수시 2차 면접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뭘까? 이는 수능 최저등급을 위한 명분을 얻기 위한 방법일 수 있으나 여전히 면접은 수능 최저에 대한 부담이 없는 전형이다. 대부분 학교에서는 1단계 3배수∼6배수 기준으로 서류 중심 및 교과 성적 중심으로 선발하고 있다. 이에 면접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점검하면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면접 연습보다는 이미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그리고 생활기록부 점검이 최우선이니 명심해야 한다. 아무리 잘 쓴 자기소개서라도 내용과 말이 다르면 위험하다.

    단, 1차 안정권에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면 자발적인 연습도 필요하다. 그러나 반대의 관점은 다르다. 1차 안정권에서 멀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수능을 위한 준비에 몰방하는 게 더 급한 상황이다. 이에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은 면접 전략이 아닐까 한다.

    면접의 종류는 서류면접/일반면접/심층면접/인성면접/개별면접/제시문면접/심층면접/구술면접/전공적성면접/집단면접 등으로 나뉜다. 여전히 서류, 일반, 심층, 제시문 면접이 중요하게 출제되고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또한, 면접의 평가요소는 어떨까? 기초학업역량/전공적합성/성장잠재력/인성 및 가치관/의사소통능력/본교가 원하는 인재상/서류확인 및 서류에 드러나지 않는 요소 등이 평가요소에 속한다. 그러나 면접 성공전략에 따라 수험생의 합 불 결과는 다를 수 있다. 이는 면접 전략에서 서류확인 필수/직접 답변/면접관과 소통/목소리, 자세 연습/기본적인 예의/지원대학, 학과에 대한 기본적 지식/논리적 사고훈련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철저한 준비와 연습이 선행되어야 한다.

    솔직히 서류 면접의 의미는 중요하다. 즉 입학사정관에게는 서류를 통해 퍼즐을 맞추듯이 그려나간 지원자의 모습을 확인하는 격이니 더욱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또한, 지원자에게는 자신이 작성한 서류의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구체화할 기회를 의미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면접의 정의와 접근 방법을 알고 스스로 준비하는 것이 옳은 답이다.

    더불어 서류 면접 준비 방법에는 솔직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스스로 거울을 보고 연습하는 것이 좋고, 친구들의 도움이나 학교에서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易地思之 의미도 깊이 있게 드려다 보아야 한다. 즉 면접관의 입장에서 제출 서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면접의 포인트는 수험생 자신의 자신감과 당당함으로 자소서에 드러난 자신을 잘 표현하고 그에 대한 진실성을 잘 보여야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면접에서 자기소개서에 대한 질문은 어떤 의미를 주는가? 궁금증이다. 수험생에게 제일 많은 질문을 받는 요지가 면접관이 자기소개서 중심에서 어떤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대답은 어떻게 준비하는 되는지 묻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면접과 논술을 지도하는 강사로서 수험생이 궁금해하는 까닭을 단순하게 생각하고 싶다. 스스로가 택한 면접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사전 준비와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꼭 좋은 평가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자기소개서 1번 문항에서 묻는 말은 단순하게 본인의 공부 방법을 통해 어떤 성과가 있었나? 해당 과목에 대하여 지적 호기심이 생긴 계기는 무엇인가? 등이 기본적인 질문의 뼈대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자기소개서 2번 문항은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활동을 본인의 의미 있는 활동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전공과 관련하여 추가적인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 등이다. 그럼 3번은 어떨까? 자기소개서 3번 문항은 자소서의 질문에서 나타난다.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중에서 기재되지 않은 부분) 이러한 활동은 무엇이 있었나? 그리고 그런 갈등 상황에서 본인의 역할은 무엇이었나? 등이 면접관이 묻는 말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끝으로 자율문항의 경우는 어떨까? 자기소개서 4번 문항에서는 별도의 질문이라기보단 각자의 학교별 문제에 대한 질의가 다를 수 있다. 간혹 독서의 중심에서 묻는 경우는 이 책에서 가장 흥미 있었던 부분은 무엇인가? 본교에 진학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연구에 관심이 있나? 우리 학교 인재상에 대해 알고 있나? 그리고 본교가 학생을 선발해야 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면접은 각자의 개성과 끼에 따라 평가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논리성이 있는 대답이 중요하지, 생각 없이 내뱉는 대답은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인식하자. 면접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접근하는 학생들이 주위에 많은 것을 보면서 걱정이 앞선다. 이유는 면접은 전공 적합성을 중심으로 보고는 있으나, 오히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많다. 흔히 알고 있는 지원동기, 학업계획, 진로계획,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성적에 대한 편차 부분 등등 학교생활에서 겪은 사연들을 중심으로 묻는 경우가 많으나. 여전히 시사적인 문제들도 출제되고 있기에 많은 신문이나 칼럼을 통하여 지식을 쌓는 것도 필요하다.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 2017 수시 면접, 생각보다 쉽고 재밌게 연습해서 대박 나는 면접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지금이 기회이다 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긍정적인 마인드! 이젠 여러분의 선택이 곧 합격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대치동 CMG수시전문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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