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이버대 “뇌교육, 감정노동자 스트레스 감소 효과 준다”⋯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6.08.22 11:04
  • 강도형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글로벌사이버대 제공
    ▲ 강도형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글로벌사이버대 제공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강도형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한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소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인터넷 기반 온라인 심신힐링 뇌교육프로그램’이 스트레스 조절과 대처 능력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연구는 감정노동자 42명을 대상으로 하루 10분 8주간의 온라인 심신힐링 뇌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한 후 효과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뇌간, 변연계, 대뇌피질의 기능이 강화돼 스트레스를 감소, 정서 조절 능력, 스트레스 대처 능력 등이 향상됐다.

    오창영 글로벌사이버대 교수는 “그동안 축적된 뇌교육 연구를 바탕으로 이번에 감정노동 분야에 최적화된 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실제 연구데이터와 연구논문을 통해 뇌교육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감정노동 근로자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가 있는 학생, 직장인, 주부, 노인 등 누구나 온라인으로 하루 10분 동안 실행하면 스트레스 완화 및 대처 능력이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도형 교수는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성과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했다는 데 있다”며 “이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일반인 뿐 아니라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