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대사관, 무크 활용 워크숍 실시
박기석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8.03 17:20
  • 주한미국대사관 아메리칸센터(American Center Korea, U.S. Embassy Seoul·서울 용산구 남영동)는 오는 8일부터 3주간 6번에 걸쳐 무크 활용 워크숍(MOOC Workshop Series)을 개최한다. 무크는 ‘대규모(Massive) 공개(Open) 온라인(Online) 강좌(Course)’의 머릿글자를 딴 신조어다.

    워크숍은 오는 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5일까지 3주 동안 화·목요일(9일 제외) 오후 6시에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주한미국대사관 아메리칸센터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대학(원)생 및 미국 대학 수업에 관심 많은 일반인이다. 참가자는 무크 소개를 듣고 강의를 직접 수강, 활용해 본다. 오는 4일 오후 1시까지 아래 링크(goo.gl/RnyIkT)에서 참가 지원서를 작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무크 전도사’로 잘 알려진 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디지털휴머니티즈센터장)가 연수를 진행한다. 김 교수는 “워크숍의 핵심은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를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자료를 활용하는 능력입니다. 온라인에는 강의와 관련한 양질의 디지털 자료가 무궁무진합니다. 온라인에서 학술 자료를 구하고, 이 자료가 양질의 것인지 평가하는 방법 등을 가르쳐 학습효과를 높이도록 도와주죠. 화상 채팅을 할 수 있는 구글 행아웃이나 공동 문서 작업 프로그램인 구글 독스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스터디 그룹을 만든다. 서로 토론하고 관련 자료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이끌기 위해서다. 모두가 끝까지 강의를 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장 워크숍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이들과 함께 토론하는 등 무크에 참여할 수 있다. 연수가 진행될 때마다 현장을 녹화해 유튜브에 게시한다. 워크숍 홈페이지(facebook.com/groups/1701015363495670)와 아메리칸센터 홈페이지(facebook.com/AmericanCenterKorea)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