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고려사이버대, 김중순 총장 저서 베트남어 번역판 '출판 기념식' 개최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6.16 18:36
  • 고려사이버대 제공
    ▲ 고려사이버대 제공
    고려사이버대학교는 김중순 고려사이버대 총장의 저서 ‘Way Back into Korea’ 베트남어 번역판 출판 기념식이 16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출간은 쩐 티 흐엉 베트남 하노이국립외대 한국어·한국문화학부 교수가 번역하고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의 지원으로 출판됐다. 고려사이버대 무료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한국문화시리즈’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된 이 책은 영어·한국어 외 동남아권 언어로는 처음으로 번역됐다.

    이번 출판 기념식에서는 베트남 내 한국학 전문가를 비롯해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독자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전통 공연과 함께 ‘Way Back into Korea’ 번역판과 고려사이버대 ‘한국문화시리즈’를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박낙종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장은 “이 책은 양국 간의 관계가 가까워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한국문화와 한국인에 대한 흥미롭고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문화동반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응웬 화 전 하노이국립외대 총장은 “다문화 환경에서 살아가며 여러 문화를 이해해야 하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전했다.
     
    김중순 총장은 이 행사를 통해 “이 책의 번역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고려사이버대가 이 책을 기초로 총 15편에 해당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것”이라며 “베트남 사람들이 흐엉 교수의 번역판 책과 함께 공부한다면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기본적인 가이드 라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Way Back into Korea’는 한국 경제의 성장과 민주주의의 태동, 한국인의 기질 등 한 인류학자의 식견과 통찰력으로 바라 본 한국 문화소개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