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는 “15일 교내 백남음악관에서 제1회 고교-대학 연계 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대학 입학 관계자와 학부모, 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교-대학 연계 포럼은 오성근 한양대 입학처장이 올해 초 전국입학관련처장협의회장을 맡으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발전을 위해 고교와 대학간 서로 소통하는 장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제 운영하는 대학 입학처장과 고교 교사들이 함께 모여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포럼에는 권오현 서울대 입학본부장과 강기수 동아대 입학관리처장,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이 각각 전형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정명채 대교협 입학지원실장이 '학생부 전형 운영 결과'에 대한 분석 자료를 소개한다. 또 한영고와 진해여고 입시담당 교사들이 나와 '고교에서 요구하는 바람직한 학생부 전형'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성근 처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개선 방향 모색은 물론, 우리나라 대학 입시와 고교교육 정상화와 발전을 위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