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의 주간 교육통신 ‘입시 큐’] 사례로 보는 학생부종합전형 ‘응용생물화학부 편’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6.05.23 10:45
  • 응용생물화학부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생물, 화학 등의 기초과학 과목과 영어 과목의 기초소양을 쌓는 데 충실해야 한다. 응용생물화학부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내에 학부로 편재되어 있고, 다른 대학에서는 응용생물과학부 혹은 생명공학과, 생화학과, 시스템 생물학과 등이 유사한 전공이다. 전공 특성 상 실험과 실습이 상당히 많이 이루어지므로 인내심과 성실성이 타 학과에 비해 특히 요구된다. 성격이 섬세하고 꼼꼼하면서도 실험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안성맞춤 전공이라고 할 수 있다. 전공 관련 창의체험활동으로는 생태체험이나 과학탐구(생물.화학) 실험반, 영어 관련 동아리를 권한다. 응용생물화학부나 생명공학 관련 전공 교수들의 추천도서로는 ‘미술관에 간 화학자’(전창림), ‘이중나선’(제임스 왓슨), ‘생명공학, 판도라 상자의 열쇠인가?’(찰스 콜슨), ‘침묵의 봄’(레이첼 카슨), ‘식물의 정신세계’(피터 톰킨스) 등이 있다.

    #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합격 사례

    자사고 전 학년 내신 2.21

    -교내수상
    창의력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대상
    수학 주제탐구발표 대회 대상
    교내 수리논술 대회 은상. 금상. 대상(1.2학년)
    00 학술대회 은상
    교내 생명과학 경시대회 은상
    교과우수상 다수

    -교외수상. 자격증 인증 취득상황 없음
    -장래희망 의사(1학년). 과학연구원(2. 3학년)

    종합적 특징 

    위 학생은 1학년 수학 , 과학에서의 다소 부진한 성적을 매 학기마다 향상시켜 성실성을 입증했으며, 교내에서 실시하는 방과 후 학교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펼친 자기 주도적인 학습태도가 돋보임. 특히 방과 후 수업이나 학과 수업에서 이해가 가지 않거나 선행학습의 필요성을 느낀 부분들을 직접 참고서를 사서 독학하거나 EBS 강의를 통하여 스스로 해결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할 만 함.

    교내 과학심화반과 생물. 화학 실험반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였는데, 실험과정마다 매우 꼼꼼한 태도로 정확한 실험 결과를 도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담당 교사들이 일관되게 서술하고 있음. 1.2학년에 걸쳐 2년 동안 수학, 과학수업과 과학논문 동아리활동 등을 통하여 축적된 결과물을 주제탐구보고서, 실험보고서 등으로 끊임없이 펴내며 논리력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음. 본인 스스로가 실험 결과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쓰는 작업이 고교 시절 가장 즐거운 일이었다고 자기소개서에서 서술한 점에서도, 위 학생의 적성이 연구자의 핵심소양과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