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교육부, 온·오프라인 진로상담 서비스 확대… 학부모·대학생도 이용 가능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5.18 16:05
  • 앞으로 학부모와 대학생·성인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운영하는 종합진로정보망(커리어넷)에서 진로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개인 맞춤형 진로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진로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제공했던 진로상담을 학부모와 대학생·성인·사회적 배려 대상자(특수교육대상학생, 탈북학생, 다문화학생)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진로상담 전문가도 종전 140명에서 190명으로 늘린다.

    상담대상별로 보면 학부모 대상 전문가 13명, 대학생·성인 22명, 특수교육대상자, 탈북학생, 다문화 학생 상담 전문가 각 5명씩이다.

    또 커리어넷의 진로상담 항목 중 특수교육대상자와 탈북학생, 다문화 학생을 위한 ‘심화상담 유형’ 3개 항목을 신설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진로상담을 강화한다.

    학부모 편의성도 높여 커리어넷 상담 메뉴를 '진로상담'에서 '학생·학부모 진로상담'으로 개편하고, 초·중·고 학부모 대상 앱인 ‘맘에 쏙 진로 앱'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학생 상담도 강화해 기존 커리어넷 또래상담과 병행,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특정직업을 매월 주제로 정하고 이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을 기존 1명에서 5명(직업 3인, 진로 1인, 학습 1인)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오프라인 진로상담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사회적 배려대상자용 ‘진로상담 운영 매뉴얼’을 대상자 특성에 맞게 각각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

    박춘란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이번 개편안으로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시기에 수준 높은 진로상담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