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계속지원 대상 55개교 확정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5.11 15:48
  • 전문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사업·Specialized College of Korea)의 성과평가 결과, 75개 대학 중 55개교가 계속 지원을 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SCK 사업 성과평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SCK사업은 사회·산업 수요에 기반을 둔 특성화를 통해 전문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재정지원사업이다. 2014년부터 실시됐으며, 올해는 총 2972억원을 지원한다.

    사업 3년 차인 올해는 성과평가에서 기존 사업 수행 대학을 대상으로 계속지원 대상 대학(상위 70%)와 재진입·신규평가 대상 대학(하위 30%)을 선별했다.

    성과평가는 1주기 사업(2014년 6월~2016년 2월)의 실적과 성과를 주로 평가했다. 평가항목은 1차년도 연차평가(30%)+2차년도 정량평가(35%)+2차년도 정성평가(35%) 비율로 구성됐다.

    Ⅰ유형은 단일산업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수도권에선 경기과학기술대, 동아방송예술대, 동양미래대, 삼육보건대, 서울예술대 등 5개교, 지방에선 광주보건대, 연암대, 대구보건대, 조선이공대, 백제예술대, 춘해보건대, 아주자동차대 등 10개교가 선정됐다.

    Ⅱ유형은 복합산업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수도권에선 경인여자대, 신안산대, 대림대, 동원대, 유한대, 인천재능대, 인하공대 등 10개교, 지방에선 거제대, 백석문화대, 경남도립대, 부산과학대 등 21개교다.

    Ⅲ유형은 프로그램 특성화 대학으로 동강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등 3개교이며, Ⅳ유형은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가톨릭상지대, 동원과학기술대, 목포과학대 등 6개교가 선정됐다.

    반면 하위 30%로 평가된 나머지 20개 학교는 새로 사업 참여를 신청한 전문대와 함께 재진입·신규평가를 받는다.

    교육부는 이달 말 재진입·신규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며, 내달 중 SCK사업 선정 대학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