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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케이무크(K-MOOC)’가 오는 9월부터 대폭 확대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일 “올해 케이무크 사업에 참여할 대학들을 신규 또는 재선정해 9월부터 총 85개 강좌를 추가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올해 케이무크를 개설할 대학은 총 10곳이다. 경남대, 대구대, 상명대(천안),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영남대, 울산대, 인하대, 전북대 등이다. 해당 대학들은 오는 9월부터 총 21개 강좌를 개발해 서비스한다.
각 대학의 케이무크를 살펴보면, 세종대는 사물 인터넷·드론 항법 제어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예술을 융합한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특화 강좌를 개발한다. 울산대는 ‘산학협력 및 의학·건강교육' 중심의 강좌를, 성신여대는 유명 발레리나 김주원 교수의 발레 강의 등 '문화·건강복지' 관련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던 서울대 등 10개교도 9월부터 39개 강좌를 새로 개발한다. 특히 서울대와 카이스트, 포스텍이 이공계 전공기초 분야 강좌를 공동 개발해 케이무크를 이용한 학점 교류 강좌도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밖에도 각종 재정지원사업을 받는 대학들 가운데 케이무크 사업 참여를 원하는 대학의 신청을 받아 25개 강좌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케이무크를 통해 27개 강좌(2학기 예정 5개 포함)가 제공되고 있는데 9월부터는 총 112개로 늘어나는 셈”이라며 “학습자들의 다양한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에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케이무크' 9월부터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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