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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가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에 제2캠퍼스 조성을 추진한다.
국민대는 김포시·김포시의회·김포도시공사와 29일 오후4시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포시 사우동 일원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지구 내에 국민대 김포캠퍼스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박상환 김포도시공사 사장, 유지수 국민대 총장,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상임이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유지수 총장과 김지용 이사 등 대학과 학교법인 관계자가 20여명이 해당 부지를 직접 현지답사하고 서울 접근성과 쾌적성, 친환경 등 여러 입지여건에 대해 검토한 바 있다.
김포시는 국민대 김포캠퍼스가 들어서면 그 동안 김포시의 숙원 사업이었던 4년제 대학 유치를 통해 교육·연구 자족도시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등교육 인프라 확충 ▲지역여건에 맞는 산업 육성 ▲교육여건 개선 ▲지식사회 건설 ▲지역인재 양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 경쟁력을 갖춘 핵심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국민대는 김포캠퍼스를 미래발전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캠퍼스 및 시설 확충 ▲특성화 전략을 통한 산학협력 강화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으로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대는 이번 MOU 체결 이후 김포캠퍼스 건립기획단을 발족해 구체적인 캠퍼스 조성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캠퍼스 이전 범위와 규모는 올해 하반기 중에 체결할 사업협약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건축 인·허가 원스톱 처리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고 범 김포시 차원의 민관정 대학발전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조선에듀] 국민대, 김포 제2캠퍼스 조성 추진… MOU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