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이화여대, 2018학년도 입시서 수시모집·학생부위주전형 선발 확대한다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4.01 18:18
  • 이화여자대학교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입학정원의 83.3%를 선발하고, 학생부위주전형을 크게 확대한다.

    이화여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계획’을 1일 발표했다. 이화여대는 2018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수시모집 선발 비율과 학생부위주전형 선발 인원을 확대했다. 또한 전형요소 간소화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완화를 통해 수험생의 부담을 덜고, 수능 영어 영역 절대평가 도입에 따라 정시모집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화여대는 수시모집(예체능계열 제외) 선발 비율을 전년 74.2%에서 9.1% 증가된 83.3%로 확대한다. 학생부위주전형의 모집인원은 총 1365명으로 전년 대비 총 250명 늘린다. 전형별로는 고교추천전형 470명(20명 증가), 미래인재전형 832명(212명 증가), 고른기회전형 48명(18명 증가)을 선발할 예정이다. 반면 논술전형 및 특기자전형은 점차적으로 선발인원을 축소해 논술전형 545명(10명 감소), 특기자 163명(14명 감소)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전형요소 간소화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완화를 통해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2018학년도에 실시하는 모든 전형에서 전형요소를 최대 2개로 간소화한다. 예를 들어 고교추천전형에서 학생부 비교과를 폐지하고 학생부교과 및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고른기회전형 및 사회기여자전형, 정시모집 기회균형전형(정원 외)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다.

    이와 함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논술전형, 미래인재전형, 예체능서류전형에서 2017학년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유지해 수능최저기준을 완화한다. 이화여대 입학처 관계자는 “2016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 온 것은 수험생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교내 입학전형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수능 영어 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됨에 따라 정시모집 수능 반영비율에 이를 반영한다. 정시모집 인문·자연계열 모두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25%로 조정하고, 예체능계열은 영어를 제외한 3개 영역 중 2개 영역만 동일 비율로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