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고교생, 대학 선택 시 ‘진로·직업’ 가장 중요해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3.24 15:39
  • 고교생들이 대학 진학을 선택할 때 진로와 직업을 가장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4년제 대학 198개, 전문대학 137개 대학의 입시정보를 한 곳에 모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를 25일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는 대입정보포털 개통에 앞서 고교생 3091명과 학부모 65명, 교사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는 고3 63.08%, 고2 21.80%, 고1 15.12%가 참여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처음 진로에 대한 고민 또는 선택을 하는 시점으로는 중3이 30.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1(24.56%) ▲고2(14.76%)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 진학을 위한 선택 기준은 진로/직업(37.20%)이 가장 높았고 ▲학과(26.52%) ▲성적(23.16%) 순이었다.

    대학입학정보 제공 받는 경로를 묻는 질문에서는 학교가 49.80%로 가장 많았다. 인터넷으로 제공받는다는 응답은 36.89%, 학원이라고 답한 비율은 8.34%였다. 가장 관심있는 정보로는 ▲입학성적(79.09%) ▲취업률(13.67%) ▲등록금(4.89%) 등이었다. 대학입학상담을 주로 받는 곳은 학교(70.43%)였으며, ▲학원(17.9%) ▲인터넷 온라인 상담(4.82%) 등이 뒤를 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교생 3000여 명의 설문조사 결과와 학생, 학부모, 교사, 대학관계자 등 23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협의 사항을 반영해 대입정보포털을 구축했다”며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학부모, 교원, 대학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활용도 높은 대입정보포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편과 보완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