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美 세인트 존스베리 제주캠퍼스(SJA Jeju) 내년 9월 개교
박지혜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3.21 14:51

  • 지난 2월 제주도교육청 승인… 제주영어교육도시 內 네 번째 국제학교


    미국 명문 사립학교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aint Johnsbury Academy‧SJA)의 제주캠퍼스(이하 SJA Jeju)가 내년 9월 개교한다. 영국의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LCS jeju), 한국국제학교(KIS) 제주캠퍼스, 캐나다의 브랭섬홀아시아(BHA)에 이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네 번째 국제학교다.

    20일 학교 운영법인 해울에 따르면 SJA Jeju는 지난 2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부터 설립 계획을 승인 받고 2017년 9월 개교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공사 착공은 오는 4월로 예정돼 있다.

    미국 본교인 SJA는 1842년 설립된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의 상위권 명문 사립학교다. SJA Jeju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전 과정으로, 유치원(PK)과 초·중·고교(12학년)가 통합 운영된다. 기숙학교로 운영되며 정원은 68학급에 1254명이다. 내년 개교 직후에는 24학급 378명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본교 SJA의 교육 과정과 대학과목 선이수제(Advanced Placement)로 운영될 예정이다. 졸업 후 국내 학력을 인정받고 싶은 내국인 학생은 국어·사회(역사) 과목을 필수 교육과정으로 이수해야 한다.

    정욱수 ㈜해울 대표이사는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CS) 제주, 브랭섬홀아시아(BHA)에 이어 미국 명문사학인 SJA Jeju가 개교함에 따라, 제주의 글로벌 교육 허브로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캘빈 쿨리지(미국 30대 대통령) 등 유력 정치인을 배출한 바 있는 SJA의 명성에 맞게 최고 수준의 교사진 선발과 최첨단 교육 및 교과 외 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SJA Jeju 관련 문의는 064-902-5106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