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앞으로 자유학기 활동 참여태도·이수시간 학생부에 기재된다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6.03.20 13:54
  • 앞으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자유학기 활동 이수 시간과 참여태도 등이 기재된다. 이는 올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새 개정안에 따르면 자유학기 영역과 시간, 특기사항 등 활동 결과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이 학생부에 별도로 마련된다. 이중 특기사항란엔 각 자유학기 활동 담당 교사가 수시로 관찰한 학생의 활동 내용과 참여도, 흥미도 등을 간략하게 남길 수 있게 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학교별 규정에 따라 교과 특성상 수업과 연계해 수행평가만으로 교과학습 발달상황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예체능 등 일부 과목에서 지필고사 대신 학생의 평소 수업태도나 실험 참여 보고서, 발표 등 학습과제 수행과정과 결과만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개정안은 27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이번 학기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