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룡의 입시 포인트] 전형을 보면 전략이 보인다 / 덕성여자대학교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6.02.25 15:16

학생부종합 전형인 덕성 인재 전형 선발 인원 늘어난다!

  • 덕성여대 2017학년도 입학전형은 2016학년도와 거의 비슷하게 실시된다. 다만, 변화라면 학생부종합 전형인 덕성 인재 전형의 모집 인원이 2016학년도에 142명이었던 것이 174명으로 늘어났다는 것과 수시 모집 학생부 100% 전형에서 수학과와 컴퓨터학과의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이 변경되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즉, 수능시험 1개 영역 3등급 이내이었던 것이 수학 ‘가’형을 응시한 경우에는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7 이내이고, 수학 ‘나’형을 응시한 경우에는 2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로 변경된 것이다.

    또한 정원외 특별 전형인 희망 나눔 전형의 지원 자격에 검정고시 출신자를 새롭게 포함시켰다는 것과 정시 모집에서 수학과와 컴퓨터학과가 부여하던 수학 영역 ‘가’형의 가산점을 취득 점수 10%에서 15%로 높였다는 것도 변화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밖에 전형 유형이나 학생 선발 방법, 그리고 수능시험과 학생부 반영 방법 등은 2016학년도와 동일하게 실시한다. 덕성여대 2017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수시 모집】

    2016학년도에 전체 모집 정원(1,293명)의 51.89%에 해당하는 671명을 선발하던 것보다 30명이 늘어난 701명을 선발한다. 이는 2017학년도에 선발하는 전체 모집 정원(1,294명)의 54.17%에 해당한다. 수시 모집 인원이 이와 같이 늘어난 것은 새로운 전형을 실시해서가 아니라 정시 모집 일반 전형의 모집 인원을 줄여 수시 모집 학생부종합 전형인 덕성 인재 전형에서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201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으로는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생부 100% 전형’으로 수시 전체 모집 정원(701명)의 31.22%에 해당하는 404명을 모집한다. 이어 학생부 교과 성적과 서류심사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인 ‘덕성 인재 전형’으로 174명(수시 전체 모집 정원의 13.45%)을 모집하고, 정원외 특별 전형인 ‘농어촌 학생 전형’으로 40명, 실기 전형인 ‘예체능 전형’으로 35명, 그리고 특성화고교 전형으로 18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으로 17명, 사회기여자 전형으로 9명, 희망 나눔 전형으로 4명을 모집한다.

    학생 선발 방법은 전형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다. 유일한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생부 100% 전형’은 전형명으로도 알 수 있듯이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고, 실기 전형인 ‘예체능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20% + 실기고사 80%로 선발한다. 그리고 나머지 전형들은 모두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40% + 서류심사 60%로 선발한다.

    수시 모집에서 실시하는 모든 전형에서 반영하는 학생부는 반영 교과목의 등급 점수와 이수단위로 산출하는데, 반영 교과목이 인문 및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국어․영어․사회 교과 전과목이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학․영어․과학 교과 전과목이다. 이때 과목별 등급 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9점, 3등급 98점, 4등급 97점, 5등급 96점, 6등급 92점, 7등급 86점, 8등급 80점, 9등급 70.75점으로 하위 등급으로 내려갈수록 등급 간 점수 차가 넓어진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반영하는 서류심사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록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편, ‘학생부 100% 전형’에서는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데,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가/나)․영어․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이어야 한다. 그리고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차이가 있는데, Pre-Pharm․Med학과는 국어․수학(가)․영어․과학탐구(1과목) 중 수학을 포함한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5 이내이거나 국어․수학(나)․영어․과학탐구(1과목) 중 수학을 포함한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4 이내이어야 한다. 그리고 수학과와 컴퓨터학과는 국어․수학(가)․영어․과학탐구(1과목) 중 수학을 포함한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7 이내이거나 국어․수학(나)․영어․과학탐구(1과목) 중 수학을 포함한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6 이내이어야 하고, 나머지 자연계 모집단위들은 국어․수학(가/나)․영어․과학탐구(1과목) 중 1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이와 같은 전형별 학생 선발 방법으로 미루어볼 때, 덕성여대 수시 모집의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학생부 교과 성적이 매우 중요한 셈이 된다. 지원 가능한 학생부 교과 성적은 Pre-Pharm․Med학과의 경우만 반영 교과목 평균이 2.4등급 정도이고,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3.2등급 내외이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 모집】

    모집단위를 ‘가·나’군으로 나누어 일반 전형과 예체능 전형으로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가’군 모집의 경우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선발하는 ‘수능 100% 전형’으로 211명과 예체능계 모집단위에서 선발하는 ‘예체능 전형’으로 30명을 모집하고, ‘나’군에서는 ‘수능 100% 전형’으로 287명, ‘예체능 전형’으로 65명을 모집한다.

    학생 선발 방법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고, 예체능계 모집단위의 경우 ‘가’군에서 모집하는 생활체육학과는 수능시험 40% + 학생부 교과 성적 30% + 실기고사 30%로, ‘나’군에서 모집하는 동양화과․서양화과와 디자인계열 모집단위는 수능시험 30% + 실기고사 70%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반영 방법은 인문계 및 예체능계 모집단위(생활체육학과 제외)의 경우 국어 40% + 영어 40% + 수학(또는 사회/과학탐구) 20%로 반영하고, 생활체육학과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선택한 2개 영역을 각각 50%씩 반영한다. 그리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학 40% + 영어 40% + 국어(또는 사회/과학탐구) 20%로 반영하며,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즉, 수학과와 컴퓨터학과는 수학 ‘가’형 취득 점수의 15%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나머지 자연계 모집단위는 취득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한편,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과목을 반영하되, Pre-Pharm․Med학과는 과학탐구 영역을 지정 반영한다. 수능시험 반영 점수로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정시 모집에서 덕성여대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능시험 반영 3개 영역의 백분위 평균으로 Pre-Pharm․Med학과는 90점 이상은 되어야 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들도 83점 이상은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