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전문가 손대성샘의 ‘생명과학 1등급 학습법’] 생물 - 진화단원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6.01.25 10:08
  • 세 번째로 알아볼 단원은 생물의 진화단원이다. 최초의 유기체의 생성에서 시작하여 생명체의 탄생, 생명체들의 진화과정을 다룬 학설 및 종들의 분화까지 시간 순서에 맞추어 생물의 진화 전 과정을 다루고 있다. 단원에서 중요한 개념들을 꼽아본다면 최초의 생명체의 탄생, 진화설의 이론, 개체군의 진화, 종 분화 등을 이야기 할 수 있다. 각 개념 별로 내용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단원은 지구상에서 처음 유기체가 합성되는 과정에서 시작되어 이 유기체가 세포를 거쳐서 생명체로 발전하는 과정으로 시작된다. 단, 이러한 부분은 확실히 밝혀진 부분이 아니어서 몇 학설들의 내용과 학설의 확인을 위해 실시했던 모형 실험들을 다루고 있다. 내용들의 전체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어서 개념의 이해는 쉽게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개념만 파악할 것이 아니라 실험내용역시 중요하므로 실험에 대한 부분도 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진화설은 현재도 어느 하나의 이론으로 정립되어 있지않고 여러 이론들이 발표되어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주목을 받고 있다. 따라서 교과에도 각 진화설의 내용들이 함께 실려있다. 현대에 와서 발표된 이론 뿐만 아니라 과거에 발표되었던 이론들도 다루고 있다. 이론의 발표 순서에 맞추어 소개하고 있는데, 각 이론들은 이전에 발표된 이론이 갖고있는 단점을 보완하는 형식으로 발전해왔다. 따라서, 이론들을 개별적으로 살펴볼 것이 아니라 이전의 이론과 연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앞 선 이론의 단점을 파악하고 뒤이어 발표된 이론은 이를 어떻게 보완했는지도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개체군의 진화는 문제 난이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생명과학에서 보기 힘든 계산 문제로 계산과정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래프의 해석도 함께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계산이 복잡하지않고, 공식이라 할 것도 단순한 편이어서 이해하기는 쉬운 편이다. 다만, 앞서 말한 대로 그래프의 해석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순한 계산 문제가 아니어서 체감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개념의 이해가 1차적으로 이루어졌다면 다양한 형태의 그래프들을 접하면서 하나씩 해석하는 연습을 가져야 한다.

    종의 분화는 동소적 종분화와 이소적 종분화 두 개념을 다루고 있다. 두 개념은 지리적 장벽으로 인한 서식지 격리가 이루어 진 것인지를 기준으로 나뉜다. 따라서 문제에 제시된 그림에서 지리적 장벽이 존재하는지부터 확인을 해야한다. 지리적 장벽의 존재로 서식지 격리여부만 파악할 수 있다면 문제는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