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3일 2016학년도 정시모집 M.D.과정(의무석사과정)과 M.D.-Ph.D.과정(의무석사·의학박사 복합학위과정)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선발인원은 총 76명으로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37명, 특별전형에서 1명을 이미 선발한 바 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 36명, 특별전형 2명을 비롯해 총 38명을 선발했다. 또한 M.D.-Ph.D.과정 지원자 중 총 2명을 최종 선발했다. 

정시모집 일반전형 합격자의 출신대학에는 이화여대를 포함한 국내외 최상위권 대학이 골고루 분포했다. 출신 계열별 분포 조사에서는 생물학 계열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기타공대․자연대, 화학계열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전형에서는 외국대학출신 우수자 전형으로 2명이 선발됐다. 

김경효 의학전문대학원장은 “다양한 전공과 뚜렷한 동기를 지닌 최고의 인재가 균형있게 선발됐다”며 “이 학생들이 앞으로 이화의 가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국내와 글로벌 의료계를 선도하며 국가와 세계 인류에 봉사할 큰 꿈을 펼치길 바라고 학교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의과대학은 2018년 서울 강서구에 새 의과대학을 건립해 이전하며 목동과 새 병원에서 학생들의 실습 교육이 이뤄진다.